HL D&I한라, 1분기 영업이익 183억원... 전년比 105.6%↑

이미호 기자 2024. 4. 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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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D&I한라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 3985억원, 영업이익 183억원, 당기순이익은 11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HL D&I한라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4%, 영업이익은 105.6%가량 증가했다.

HL D&I한라 관계자는 "건설업 대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인데 좋은 실적을 거둬 어닝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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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8.4%, 당기순이익 108.2% 상승
이천 부발 사업, 본 PF전환... 우발채무 해소
신규 아파트 브랜드 에피트 출시

HL D&I한라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 3985억원, 영업이익 183억원, 당기순이익은 11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HL D&I 한라 제공

HL D&I한라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4%, 영업이익은 105.6%가량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108.2% 상승했다. 현재 어려운 건설업황을 감안하면 호실적을 거둔 셈이다. HL D&I한라 관계자는 “건설업 대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인데 좋은 실적을 거둬 어닝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고 했다.

호실적은 부천 소사역 아파트 입주와 인천 작전동 공사 본격화 등 100% 분양 완료된 자체 사업장이 견인했다. 또한 HL D&I한라는 자재비, 인건비 인상 등 원가 상승 압력에도 강도 높은 혁신 활동을 전개해 양호한 원가율을 달성했다.

HL D&I한라는 최근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꼽히는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우려도 상당 부분 해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이천 부발 사업이 본 PF 전환에 성공하면서 PF우발채무 약 1380억원 중 30% 가량이 해소됐다. 마포와 합정 등 나머지 사업장들도 본 PF전환을 앞두고 있다.

또 현금 및 단기예금이 지난해 말보다 33% 증가한 1414억원을 기록하는 등 현금흐름도 크게 개선됐다.

HL D&I한라는 최근 신규 아파트 브랜드인 ‘에피트’를 내놨다. 이를 경기도 이천 부발(676가구)과 용인 둔전(1275가구) 공동주택에 첫 적용키로 했다.

이천 부발 에피트는 SK하이닉스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GTX-D노선이 지나갈 예정인 부발역과 인접해 ‘반도체 역세권’ 주거단지로 꼽힌다. 용인 둔전 에피트 역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클러스터의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이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아파트 브랜드 런칭시 첫 사업장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천 부발 사업을 신규 브랜드 첫 적용 사업장으로 정했다는 것은 상품성과 사업성이 우수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호실적과 재무안정성을 토대로 경기변동에 대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양질의 수주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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