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별공시지가 1년 만에 상승... 21년 연속 1위 지킨 이 곳은
박진성 기자 2024. 4. 30. 10:19
네이처리퍼블릭 명동 21년 연속 1위
올해 서울시내 공시지가가 다시 상승했다. 지난해 하락한 이후 상승 전환한 것으로 강남구가 가장 많이 올랐다.
서울시는 30일 ‘2024년 개별지 86만3191필지의 공시지가’를 결정해 공시했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1.33% 상승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5.56% 하락해 2009년 이후 14년 만에 하락이었다.
올해 모든 자치구의 공시가격이 상승했다. 상승률은 강남구가 2.0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초구(1.65%), 성동구(1.58%), 강동구(1.55%)가 뒤를 이었다. 상승률이 가장 낮은 곳은 노원구(0.56%)였다.
서울시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2004년부터 최고지가를 이어가고 있는 중구 충무로1가 24-2(상업용)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이다. 1㎡당 1억 7540만원으로 2023년 ㎡당 1억7410만원보다 올랐다.
주거지역 중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 반포동 2-12번지 아크로리버파크로 1㎡당 2800만원이었다. 지난해(2780만원)보다 상승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1.18% 상향된 국토부의 표준지공시지가를 반영해 개별 공시지가 또한 상승했다”고 했다.
개별공시지가는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https://land.seoul.go.kr),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https://www.realtyprice.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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