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韓 크레이에티브 전문가 80% 이상 생성형 AI 툴 활용"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5명 중 4명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툴을 활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어도비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전 세계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2541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에 대한 견해를 조사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의 83%이 업무에 생성형 AI 툴을 사용하고, 74%는 일상에도 적용한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중 20%는 업무에 생성형 AI를 사용해달라는 고객 혹은 회사의 요구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상당수는 생성형 AI가 전문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생성형 AI 툴을 사용하는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의 66%는 생성형 AI 툴을 통해 더 나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고 했다.

나아가 더 많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58%)고 답했고, 생성형 AI가 창의성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도 69%에 달했다.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이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주요 이유는 ▲업무 시간 단축 등 업무 효율성 제고 ▲작업물의 질적 향상 ▲전문가로서의 영역 확장 등이 있었다.

특히 생성형 AI를 통해 프로젝트 투입 시간을 줄이며 효율성 향상을 체감하는 한국인 크리에이터는 전체의 81%로 조사됐다.

어도비는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한 생성형 AI가 벌써부터 크리에이티브 분야의 업무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