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시지가 1년 만에 상승… 평당 5.7억 21년째 가장 비싼 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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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개별공시지가가 1년 만에 다시 올랐다.
가장 비싼 땅은 3.3㎡(1평)당 5억7,882만 원인 서울 명동의 화장품 전문점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표준지공시지가를 일부 상향하면서 개별공시지가 역시 영향을 받아 소폭 상승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곳은 2004년부터 최고가를 이어온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중구 충무로1가 24-2)으로 ㎡당 1억7,540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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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1.33%↑강남·서초·성동 순
충무로 '네이처리퍼블릭' 매장
1㎡당 1억7,540만원 가장 비싸
서울의 개별공시지가가 1년 만에 다시 올랐다. 가장 비싼 땅은 3.3㎡(1평)당 5억7,882만 원인 서울 명동의 화장품 전문점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86만3,191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평균 1.33%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5.56% 하락해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1년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다만 이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표준지공시지가를 일부 상향하면서 개별공시지가 역시 영향을 받아 소폭 상승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90.3%인 77만9,614필지이고, 하락한 토지는 4.4%(3만8,154필지)였다. 공시지가가 변동이 없는 토지는 5.1%(4만4,062필지), 신규로 조사된 토지는 0.2%(1,361필지)였다.
모든 자치구의 공시가격이 오른 가운데 강남구의 상승률이 2.0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초구(1.65%) 성동구(1.58%) 강동구(1.55%) 순이었다. 상승률이 가장 낮은 자치구는 노원구(0.56%)다.
가격 가장 낮은 곳 도봉구 자연림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곳은 2004년부터 최고가를 이어온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중구 충무로1가 24-2)으로 ㎡당 1억7,540만 원이었다. 반면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30(자연림)으로 ㎡당 6,710원을 기록했다.
주거지 중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2-12번지 아크로리버파크가 ㎡당 2,8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평당 9,240만 원꼴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https://land.seoul.go.kr),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https://www.realtyprice.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한편, 시는 공시지가의 균형성과 적정성을 확보하고자 공시지가 실태조사 용역 및 민관협의체 등을 통해 공시지가 검증체계 개선을 추진 중이다. 시의 다양한 부동산 특성을 반영한 공시지가 검증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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