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공기청정기·냉난방기' 갖춘 버스정류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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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위해 추진 중인 스마트 버스정류장 구축사업이 이르면 6월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최근 버스정류장은 단순한 버스 대기 장소에서 벗어나 시민 체감형 편의 정보 제공 및 폭염과 혹한 등을 피할 수 있는 쉼터 기능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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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위해 추진 중인 스마트 버스정류장 구축사업이 이르면 6월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최근 버스정류장은 단순한 버스 대기 장소에서 벗어나 시민 체감형 편의 정보 제공 및 폭염과 혹한 등을 피할 수 있는 쉼터 기능을 갖춘다.
또 도심지 내 안전사고 발생 시 대피소 역할을 하는 등 시민 편의성을 높인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시는 10억원을 들여 무릉계곡과 망상 및 추암해수욕장, 효가사거리, 해군 제1함대사령부 일원 등 8곳에 신규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설치하고, 북평동주민센터 앞 버스 정류장 1곳은 시설 개선에 나선다.
특히, 망상과 추암해수욕장, 무릉계곡 주변 3곳의 버스정류장은 주요 관광지로 연결되는 코스여서 도시미관을 고려,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꾸밀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공기청정기, 냉난방기, 공공와이파이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춘다.
이곳에는 미세먼지와 초정밀 버스 위치 및 도착 정보, 긴급 재난·재해 알림, 주요 시정 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CCTV와 안심 비상벨을 설치해 안전정보센터와 연계하는 등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 특이 상황 발생 시 현장 출동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시 관계자는 "최첨단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버스정류장이 갖춰지면 교통 인프라가 크게 개선돼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의 편의 증진과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 체감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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