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AI로 홈 화면 작품 추천…'헬릭스 큐레이션' 출시

이정현 기자 2024. 4. 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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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AI(인공지능) 기술인 '헬릭스 큐레이션'을 론칭하고 카카오페이지에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헬릭스 큐레이션을 시범 적용한 결과도 공개했다.

2월 6~22일 카카오페이지 이용자 40%를 대상으로 웹툰·웹소설 탭 '지금 핫한' 섹션 6개 섬네일 중 3개에 헬릭스 큐레이션으로 추천된 작품을 배치했다.

헬릭스 큐레이션은 전날(29일) 카카오페이지 적용을 시작으로 점차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확장 적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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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AI(인공지능) 기술인 '헬릭스 큐레이션'을 론칭하고 카카오페이지에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헬릭스 큐레이션은 AI를 통해 이용자 취향과 성향을 분석해 앱(애플리케이션) 내 작품 추천 화면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지난해 하반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AI 브랜드 '헬릭스'를 론칭하고 첫 번째 기술로 '헬릭스 푸시'를 선보인 데 이어 두 번째 AI 기술이다.

헬릭스 푸시가 이용자의 주요 접속 시간을 분석해 최적의 타이밍에 스마트폰 푸시 알람 형태로 맞춤작 추천 및 무료 이용권을 지급해 작품을 열람하게 한다면 헬릭스 큐레이션은 이름 그대로 AI가 이용자를 위한 추천 작품을 큐레이션 한 결과를 홈 화면에 띄우는 것이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지에 접속하는 이용자들은 서로 다른 작품 홈 화면을 접하게 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헬릭스 큐레이션이 헬릭스 푸시와 함께 거래액과 체류 시간 등에서 유의미한 상승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한다. 또 신작, 완결작, 인기작 등과 무관하게 카카오페이지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IP(지식재산권)가 추천되기 때문에 창작자들의 작품을 고루 조명하고 라이프사이클을 확장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헬릭스 큐레이션을 시범 적용한 결과도 공개했다. 2월 6~22일 카카오페이지 이용자 40%를 대상으로 웹툰·웹소설 탭 '지금 핫한' 섹션 6개 섬네일 중 3개에 헬릭스 큐레이션으로 추천된 작품을 배치했다. 그 결과 헬릭스 큐레이션을 적용하지 않은 대조군(20%) 대비 적용군(20%)에서 웹툰과 웹소설 CTR(클릭률)이 각각 57%, 27%, 거래액은 90%,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헬릭스 큐레이션은 전날(29일) 카카오페이지 적용을 시작으로 점차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확장 적용 중이다. 이후 카카오웹툰, 타파스 등에도 검토 후 도입할 계획이다.

김기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창작자들의 작품이 가장 잘 조명될 수 있는 방향으로 AI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이를 통해 업계에서 차별화된 AI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역량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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