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 새 앨범 수록곡 빌보드 싱글차트 1~14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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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2년 만에 발표한 새 앨범으로 또다시 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미국 빌보드지에 따르면 스위프트의 새 앨범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에 수록돼 있는 14곡이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부터 14위까지 순위를 점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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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2년 만에 발표한 새 앨범으로 또다시 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미국 빌보드지에 따르면 스위프트의 새 앨범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에 수록돼 있는 14곡이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부터 14위까지 순위를 점령했습니다.
앞서 스위프트는 직전 앨범인 '미드나이츠'(Midnights)로 팝 역사상 처음으로 '핫 100' 1∼10위를 모두 휩쓰는 유일한 기록을 세웠는데, 이를 또 한 번 뛰어넘어 새 기록을 쓴 것입니다.
스위프트는 '미드나이츠'로 지난 2월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을 네 번째로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썼는데, 내년 그래미에서 다시 자신이 세운 기록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또 이미 2022년 '미드나이츠'로 가장 많이 팔린 앨범과 스포티파이·애플 뮤직에서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앨범, 발매 첫날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팝 앨범 등 수많은 기록을 세웠는데, 이번 새 앨범으로 이전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빌보드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도 스위프트가 정상을 차지했으며, 한 주간 261만 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이 판매됐다고 밝혔습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을 비롯해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와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합니다.
전통적 앨범 판매량은 191만4천 장에 달해 한 주 만에 비욘세의 '카우보이 카터'(22만8천 장)를 제치고 순식간에 올해 최다 판매 앨범에 올랐습니다.
스위프트는 이전까지 이미 13장의 앨범을 '빌보드 200' 1위에 올린 데 이어 이번 앨범으로 통산 14번째 1위 앨범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빌보드 70년 역사상 발매 앨범 14개가 1위에 오른 뮤지션은 솔로 기준으로 래퍼 제이지(Jay-Z)와 스위프트밖에 없습니다.
솔로 외에 밴드·그룹을 포함하면 비틀스가 19개 앨범으로 최다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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