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의대 85% 수업 재개…성균관대·울산대 등 2주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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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의 집단 행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체 의대의 85%가 수업을 재개했습니다.
교육부는 어제(29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 중 예과 2학년~본과 4학년 수업을 재개한 의대는 모두 34곳이라고 밝혔습니다.
성균관대와 울산대, 건양대, 조선대 등은 당초 어제 개강을 하려 했지만,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개강을 2주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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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의 집단 행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체 의대의 85%가 수업을 재개했습니다.
교육부는 어제(29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 중 예과 2학년~본과 4학년 수업을 재개한 의대는 모두 34곳이라고 밝혔습니다.
각 대학은 지난 2월부터 개강을 수차례 미뤄왔지만, 학기당 수업 시수 15주를 채우기 위해 더는 개강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개강 이후 학생들의 참여가 저조하자 수업 일자를 재차 늦추는 대학도 있어, 교육부가 밝힌 수치와 실제 개강 대학 수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성균관대와 울산대, 건양대, 조선대 등은 당초 어제 개강을 하려 했지만,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개강을 2주 연기했습니다.
5월 중순 개강 이후에도 학생들이 돌아오지 않으면, 출석 일수 미달로 인한 의대생 '집단 유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학사 운영을 다양한 방식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집단 유급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각 대학에 학사 운영 정상화를 거듭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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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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