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신설 본격화,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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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신설사업을 민간자본을 활용한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30일 (가칭)부산신항양곡터미널(주)(케이씨티시 등 2개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양곡부두 신설사업은 2013년 부산 신항 2-4단계 이후 10여 년 만에 진행되는 항만분야 민간투자사업이어서 의미가 크다"며 "양곡부두 이전을 시작으로 부산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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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 곡물수급 안정 효과 기대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신설사업을 민간자본을 활용한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30일 (가칭)부산신항양곡터미널(주)(케이씨티시 등 2개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곡부두 신설사업은 부산 북항 2단계 재개발로 기존에 운영 중이던 부두를 폐쇄하고, 신항 남컨테이너부두 서측에 새로운 부두를 신설 이전하는 사업이다.
부산항 신항에 양곡부두가 들어서면 현재 연간 저장능력인 130만톤보다 40% 이상 크게 향상된 185만톤의 저장능력을 갖추게 된다.
신항은 영남지역의 유일한 밀 수입 항만인 만큼, 앞으로 이 지역의 곡물수급과 가격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달 15일 해양수산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양곡부두 신설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시협약(안)이 의결됐다.
이번 (가칭)부산신항양곡터미널(주)과의 실시협약 체결을 통해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는 2027년 9월쯤 부두를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 중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해양수산부의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올해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양곡부두 신설사업은 2013년 부산 신항 2-4단계 이후 10여 년 만에 진행되는 항만분야 민간투자사업이어서 의미가 크다"며 "양곡부두 이전을 시작으로 부산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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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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