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1분기 영업익 2674억원… 전년 比 28.8% ↓

김동욱 기자 2024. 4. 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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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삼성SDI는 올 1분기 매출 5조1309억원, 영업이익 267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전지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5818억원, 2145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전지는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및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세액공제(AMPC) 수익(467억원) 인식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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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높은 환경… 변화와 혁신 추진"
삼성SDI의 올 1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사진은 삼성SDI 기흥사업장. /사진=삼성SDI 제공
삼성SDI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전방산업 수요 둔화 등의 요인이 실적 악화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SDI는 올 1분기 매출 5조1309억원, 영업이익 267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2%, 28.8% 줄었다.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전지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5818억원, 2145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전지는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및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세액공제(AMPC) 수익(467억원) 인식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는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소형 전지는 매출이 감소했으나 파우치형 제품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원형 전지는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한 고객의 재고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전동공구는 장기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전분기 수준의 매출과 수익성을 유지했다. 파우치형 전지는 고객사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5491억원, 영업이익 529억원으로 나타났다. 편광필름은 75인치 이상 대형 패널을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수익성이 개선됐다. 반도체 소재는 고객의 일시적 재고 조정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 환경에서도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오는 2030년 글로벌 톱티어 회사 달성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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