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옥 "빚보증에 투자 실패, 집 한 채 없어…황혼이혼 당할까 두렵다"

소봄이 기자 2024. 4. 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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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병옥이 수십년간 방송 활동했지만, 자가 한 채 없다고 고백했다.

김병옥은 "우리 집 담보로 (지인에게) 돈을 빌려준 적이 있다. 한 달 뒤 준다고 했는데, 안 주더라. 왜 안 주는 거냐. 그게 25~30년 됐다"며 "최근에는 월세가 나오는 노후 대책이 있어서 투자했는데, 내가 넣은 금액의 절반도 안 나오더라"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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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배우 김병옥이 수십년간 방송 활동했지만, 자가 한 채 없다고 고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출연한 김병옥은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집 한 채 갖지 못한 사연을 털어놨다.

먼저 그는 "제가 2대 독자다. 근데 제사를 전부 정리하고 안 하기로 했다"며 "명절 포함 1년에 최소 4번은 제사를 지내야 했다. 아내가 20년 이상 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싼 제기는 중고 가게에 헐값으로 팔았다고. 김병옥은 "내가 죽을 경우도 말해뒀다. '내가 죽으면 며칠만 슬퍼하고 제사는 지내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이은 투자 실패와 빚보증 등으로 자가가 없다며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김병옥은 "우리 집 담보로 (지인에게) 돈을 빌려준 적이 있다. 한 달 뒤 준다고 했는데, 안 주더라. 왜 안 주는 거냐. 그게 25~30년 됐다"며 "최근에는 월세가 나오는 노후 대책이 있어서 투자했는데, 내가 넣은 금액의 절반도 안 나오더라"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속을 끓었다. 결국 손해 보고 정리했다. 아내도 처음에는 몰랐다가 팔 때 알았다. 마이너스로 팔았다"고 했다.

또 김병옥은 "주식은 16만5000원에 매수했다가 5만원에 매도했다. 내가 살아있는 게 기적"이라며 "황혼 이혼이 두렵다. 두 딸과 아내가 합심해 날 외톨이 시키면 큰일"이라고 전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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