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찬양' 뮤직비디오 고급 악기 "안보리 제재 위반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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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찬양하는 새로운 선전 가요를 공개했는데 이 노래 뮤직비디오가 고가의 일본산 악기를 사용해 제작됐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오늘(30일) 북한 선전가요의 뮤직비디오에 일본 악기제조 회사 '코르그'와 '롤랜드'의 신시사이저가 쓰였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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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찬양하는 새로운 선전 가요를 공개했는데 이 노래 뮤직비디오가 고가의 일본산 악기를 사용해 제작됐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오늘(30일) 북한 선전가요의 뮤직비디오에 일본 악기제조 회사 '코르그'와 '롤랜드'의 신시사이저가 쓰였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수들이 착용한 헤드폰에는 일본 '소니' 마크가 선명하게 찍혀 있었습니다.
코르그와 롤랜드의 신시사이저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수백만 원에 팔리는 고가 제품입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06년 북한의 제1차 핵실험에 대응해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 1718호에 따라 북한으로의 사치품 수출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북한은 사치품을 김정은 정권의 핵심 호위 세력 관리와 체제 유지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용하는 독일 메르세데스 마이바흐와 일본 렉서스 차량, 2020년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서 찍힌 아우디 최고급 차량, 지난해 9월 김 위원장 러시아 방문을 수행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디올 가방 등이 그 예입니다.
새 뮤직비디오 녹음 과정에 고가의 일본 악기를 동원한 것도 한류를 접하며 귀가 밝아진 '장마당 세대'를 겨냥해 선전선동을 강화하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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