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접경지역 ‘DMZ 평화의 길’ 내달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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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고성 등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테마관광 노선이 개방돼 안보관광지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경제 회복이 기대된다.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을 세계적 안보관광 명소로 육성하고 지역관광과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에 개방하는 테마노선은 강원의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인천의 강화, 경기의 김포, 고양, 파주, 연천 등 비무장지대 접경 지자체별 특성을 살린 10개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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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5곳 방문 가능 30일부터 사전신청
철원·고성 등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테마관광 노선이 개방돼 안보관광지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경제 회복이 기대된다.
정부는 오는 5월 13일부터 DMZ 인근 10개 테마관광 노선인 ‘DMZ 평화의 길’ 을 전면 개방한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30일 밝혔다.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을 세계적 안보관광 명소로 육성하고 지역관광과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에 개방하는 테마노선은 강원의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인천의 강화, 경기의 김포, 고양, 파주, 연천 등 비무장지대 접경 지자체별 특성을 살린 10개 코스이다.
강원도내 노선은 총 5개로 철원은 백마고지전적지 ~백마고지전망대에서 공작새능선전망대까지 2.2km 도보 구간을 거쳐 57통문~민통2초소를 방문하는 코스다.
화천은 화천교육지원청 앞 주차장에서 출발해 백암산케이블카(케이블카 2.1km)을 타고 생태관찰학습원·평화의 댐을 관광할 수 있는 코스다.
양구에서 금강산가는길안내소에서 출발해 두타연주차장~하야교(시점)~삼대교(종점)을 걷는 코스로 왕복 2.7km를 걸으며 아름다운 천혜의 비경인 두타연을 관광할 수 있다.
인제는 평화생명마을 산촌휴양관 ~대곡리초소~을지삼거리~1052고지를 거치는 코스로, 을지삼거리에서 DMZ 일대를 직접 걸어 볼 수 있는 1km의 도보 탐방구간이 포함돼 있다. 특히, 1052고지에서는 금강산 비로봉을 비롯한 백두대간의 봉우리, 미수복 3개 지역 등 아름다운 DMZ의 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고성은 통일전망대~해안전망대~통전터널~남방한계선(도보구간, 1.8km)~통일전망대로 돌아오는 코스로 해안길을 걸으며 북녘을 볼 수 있다.
각 코스에서는 비무장지대에 서식하는 각종 야생 동식물 보호와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고, 주요 구간에서는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참가자가 직접 걷는 구간으로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접경지역에만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고, 해당 지역 마을주민 등으로 구성된 해설사나 안내요원을 통해 그 안에 숨어 있는 다양하고 애틋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문체부는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방문하고 싶어 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안보관광지”라며 “‘DMZ 평화의 길’에서 비무장지대 접경지역만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가 희망자들은 30일부터 ‘평화의 길’ 홈페이지와 걷기여행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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