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일어나, 놀이공원 가자"…어린이날 카드 어디서 긁었나 봤더니

강지수 2024. 4. 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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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5월 가정의달 카드(신용 및 체크카드) 매출액이 가장 높은 날은 어린이날(5일)이고, '부모 추정' 카드 매출을 분석했더니 동·식물원 혹은 놀이공원을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 "어린이날 매출 분석을 통해 세대별, 가족 구성에 따라 다양한 장소에서 가정의 달 5월을 보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5월 나들이 계획을 세울 때 지난 5년간 데이터를 참고해 우천시 대비책을 마련해 두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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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 최근 5년 5월 데이터 분석
어린이날, 나들이·관람 업종 매출 가장 많아
비 온 어린이날엔 영화권·키즈카페로

최근 5년간 5월 가정의달 카드(신용 및 체크카드) 매출액이 가장 높은 날은 어린이날(5일)이고, '부모 추정' 카드 매출을 분석했더니 동·식물원 혹은 놀이공원을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30일 가정의달 5월을 맞아 최근 5년간 5월에 발생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소비데이터 약 500만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5월중 나들이·관람 업종의 매출액이 가장 높은 일자는 어린이날(5일)이다. 어린이날은 지난 5년 평균 매출액이 5월 일평균 매출액 대비 125% 높았다. 그 다음으로 근로자의날(1일)로 일평균 매출액 대비 49%로 나타났다.

소비 패턴, 카드 정보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KB국민카드 부모 추정 머신러닝 모델'로 추정한 영유아,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부모들의 5월 일평균 회원수 대비 어린이날 나들이·관람 업종 이용 회원수도 분석했다. 그 결과 초등학생을 둔 부모는 동·식물원(274%) 미술관·박물관(195%)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중고등학생을 둔 부모는 놀이공원(187%)과 동·식물원(186%), 영유아를 둔 부모는 동·식물원(207%), 미술관·박물관(137%)을 더 방문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가 온 어린이날의 경우엔 실내 관람(영화권 콘서트 미술관 박물관) 업종이 205%로 많았다. 지난 5년간 어린이날 날씨를 보면 2019~2022년엔 전국이 맑았고 2023년엔 비가 왔다. 날씨에 따른 매출액을 비교한 결과 이처럼 실내 관람 업종의 매출액 비율이 높았다.

전국이 맑았던 2019~2022년 어린이날 야외 나들이 경험이 있는 부모를 대상으로 비가 온 지난해 어린이날 업종별 결제회원수 비중도 분석했다. 영화권이 72%로 가장 많았고 키즈카페(15%), 연극·음악·뮤지컬 공연장(11%), 미술관·박물관(2%) 순이다.

세부적으로 영화관은 중고등학생이 85%, 초등학생 78%, 영유아 6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키즈카페는 영유아 부모가 23%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30일 현재 기상청 날씨누리 예보에  따르면 올해 어린이날 오후 강수확률은 70%다.

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 "어린이날 매출 분석을 통해 세대별, 가족 구성에 따라 다양한 장소에서 가정의 달 5월을 보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5월 나들이 계획을 세울 때 지난 5년간 데이터를 참고해 우천시 대비책을 마련해 두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지수 (jisoo@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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