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독일에 한국어 교재 수출한다…선진국 시장 진출 '속도'

미국·일본·싱가포르와도 마스터케이 공급 계약

(비상교육 제공)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비상교육은 독일 어학 전문 출판사인 후버와 '비상 한국어' 교재 판매 계약을 맺고 미국 K-라우드 랭귀지 랩과 '마스터케이' 플랫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비상교육은 앞서 미국, 일본, 독일, 싱가포르에 마스터케이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마스터케이는 실시간 화상수업, e러닝, 학습관리시스템(LMS), 인공지능(AI) 발음 연습 기능 등이 탑재된 한국어 교육 플랫폼으로 지금까지 11개국에 진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후버는 한국어 교재를 수입해 독일에서 유통 판매하게 된다. 미국 K-라우드 랭귀지 랩과 체결한 계약은 남부 뉴저지 통합 한국 학교, 로스앤젤레스 한국교육원, K-러닝 허브에 이어 4번째다.

독일 라이프치히대학교 평생교육원에 한국어 교육 플랫폼을 공급한데 이어 교재까지 수출하게 되면서 독일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비상교육 측은 설명했다.

비상교육 관계자는 "축적된 해외 사업 경험을 토대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아시아와 서구권에 맞춤형 진입 전략을 마련하고 해외 진출을 가속하려고 한다"며 "곧 시장에 선보일 새로운 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K-에듀 세계화의 전형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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