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원…반도체 흑자전환

배옥진 2024. 4. 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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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가격과 수요가 모두 상승하면서 지난 1분기 메모리 사업이 흑자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실적 집계 결과 연결 기준 매출 71.92조원, 영업이익 6.61조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파운드리사업은 4나노 공정 수율을 안정화하고 공정 경쟁력을 높여 역대 1분기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은 네오 QLED,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가 견조했으나 TV 시장 비수기로 실적은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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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가격과 수요가 모두 상승하면서 지난 1분기 메모리 사업이 흑자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실적 집계 결과 연결 기준 매출 71.92조원, 영업이익 6.61조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82%, 영업이익은 931.87% 각각 증가했다.

삼성전자. 사진=연합뉴스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매출 23.14조원, 영업이익 1.91조원을 달성했다. 지속적인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였다. DDR5와 고용량 SSD 수요 강세도 이어졌다.

파운드리사업은 4나노 공정 수율을 안정화하고 공정 경쟁력을 높여 역대 1분기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주요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돼 매출 개선은 지연됐다. 효율적인 팹 운영으로 적자폭은 소폭 줄였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 신제품용 시스템온칩(SoC), 센서 등 부품 공급이 증가했으나 패널 수요 둔화로 디스플레이구동칩(DDI) 판매가 줄어 예상 대비 실적 개선이 둔화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매출 47.29조원, 영업이익 4.07조원을 달성했다.

모바일경험(MX) 사업은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며 견조한 두 자리 수익성을 유지했다.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은 네오 QLED,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가 견조했으나 TV 시장 비수기로 실적은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생활가전은 프리미엄 에어컨, 비스포크 AI 등 고부가 가전 매출 비중이 증가했다. 재료비 등 원가 구조를 개선해 수익성이 향상됐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 판매 경쟁이 심화해 전 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 대형 패널은 비수기 영향으로 시장 수요가 약화됐으나 QD-OLED 모니터 신제품과 고객 기반 강화로 적자폭을 줄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11.3조원 규모 시설투자를 집행했다. DS부문 9.7조원, 디스플레이 1.1조원 투자해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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