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인생플러스 센터’ 개설… 신중년 ‘새 삶’ 돕는다[로컬인사이드]

박성훈 기자 2024. 4. 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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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가 직장에서 은퇴했거나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고 있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인생플러스센터'를 개설했다.

이곳은 40대에서 6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를 아우른 생애 상담과 경력개발, 취업, 사회공헌 활동, 공동체 활동 등을 지원한다.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는 신중년층(50∼69세)의 생애 상담, 경력개발, 취업 지원, 사회공헌 활동, 커뮤니티 활동 등 제2의 인생 재설계를 통해 사회참여를 돕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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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컬인사이드
50∼69세 생애·취업 등 상담
인생 재설계로 사회참여 지원
경기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 정보배움실에서 수강생들이 유튜브 영상 편집 교육을 받고 있다. 광명시청 제공

광명=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경기 광명시가 직장에서 은퇴했거나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고 있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인생플러스센터’를 개설했다. 이곳은 40대에서 6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를 아우른 생애 상담과 경력개발, 취업, 사회공헌 활동, 공동체 활동 등을 지원한다.

시는 철산동 시청 앞 지하공영주차장 지하 1∼2층(1080㎡)에 인생플러스센터를 개관,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는 신중년층(50∼69세)의 생애 상담, 경력개발, 취업 지원, 사회공헌 활동, 커뮤니티 활동 등 제2의 인생 재설계를 통해 사회참여를 돕는 기관이다. 센터에는 1인 기업 활동을 위한 두드림공유오피스가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개인 작업공간과 미팅룸, 사무집기 등을 무료로 쓸 수 있다. 소규모 공동체 활동 공간인 도란도란실과 LED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강당, 유튜브·인공지능(AI) 교육이 이뤄지는 정보배움실이 마련돼 체계적인 교육과 자조 모임이 가능하다. 일자리센터와 채무상담센터, 소비자상담실, 노무사 상담실 등도 있어 취업과 금융 등에 관한 고민 상담도 이뤄진다.

시는 이곳에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개인별 생애 설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노후 설계를 위한 인생설계아카데미, 사회공헌활동에 관심 있는 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아카데미, 2∼3개월 과정의 신중년특화 직업교육훈련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15일부터는 드론 조종사, 건물미화관리사, 블로그마케팅, 유튜브 영상편집,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금융복지상담과정, 풍수지리학, 척추운동 등 10개 과정으로 이뤄진 상반기 아카데미 교육이 시작됐다. 이번 교육에는 160명의 수강생을 모집하는데 216명이 응모하는 등 열띤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시는 인문학과 커뮤니티 활동 등 문화 교양 교육을 도입해 신중년의 자기계발과 여가활동도 도울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신중년 세대는 가정과 사회를 지탱하는 허리 역할을 하면서도 다가올 노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상대적으로 정책적 지원에서 소외되고 있는 신중년들이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인생플러스센터를 통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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