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본격 추진···초중고·소외계층 1만9000명 무상교육
울산시는 5월부터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지역 초·중·고등학교와 정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인공지능(SW·AI) 무상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미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소프트웨어(SW) 전문 강사 348명을 양성하고 총 3만9311명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무상 지원했다.
올해는 국비 14억5000만원과 시비 8억원을 투입해 모두 1만9000명에게 무상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소프트웨어 미래채움센터와 북구센터(평생학습관)에서 평일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각각 진행된다. 초·중·고 및 아동·청소년 복지시설은 방문교육도 가능하다.
아동·청소년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그래비트랙스’ ‘네모코딩’ ‘레고위두’ ‘3D펜’ 등 각종 교육용 기자재를 활용해 교육을 진행한다. ‘파이썬’ ‘코스페이시스’ 등 중급 인공지능(AI)·코딩 교육도 운영한다. 5월 교육은 포스터에 첨부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전화(052-210-0238)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대 패러다임에 대응하고, 울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인재양성은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외에 ‘에이아이(AI) 배울랑교’ 등 구직자와 재직자 대상의 디지털 맞춤교육도 추진중이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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