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1분기 실적 예상치 웃돌아… 눈높이 올리는 증권가

소가윤 기자 2024. 4. 3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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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두면서 증권사들이 목표가를 높였다.

증권가는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법인 회복과 미국 사업의 매출 개선 등에 힘입어 해외 수익성이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한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실적은 연결 매출 4조2000억원, 영업이익 4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307% 늘어날 것"이라며 "5월에 연결 반영될 코스알엑스의 실적과 중국 법인 추정치를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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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두면서 증권사들이 목표가를 높였다. 증권가는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법인 회복과 미국 사업의 매출 개선 등에 힘입어 해외 수익성이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한다.

아모레퍼시픽 본사. /아모레퍼시픽 제공

신한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 의견을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22만원으로 높였다. 하나증권과 키움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상상인증권도 목표 주가를 모두 20만원으로 상향했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목표 주가를 각각 21만원, 22만원으로 올렸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5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사들이 눈높이를 올린 건 아모레서픽이 1분기 호실적을 낸 영향이다. 아모레퍼시픽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911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9% 늘어난 72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2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던 시장 기대치와 달리 회복세를 보였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법인의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크게 웃돈 316억원이었다”며 “아모레퍼시픽이 1분기에 미국에서 출시한 신제품 라네즈의 매출이 많이 증가해 미국 매출이 매우 양호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중국 법인 회복과 자회사 코스알엑스의 실적 반영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실적은 연결 매출 4조2000억원, 영업이익 4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307% 늘어날 것”이라며 “5월에 연결 반영될 코스알엑스의 실적과 중국 법인 추정치를 높였다”고 말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와 유럽에서의 이익 기여 증가와 코스알엑스 실적 눈높이 상향, 중국 적자 해소 등 여러 호재가 대기 중인 만큼 업종 내 대형사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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