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복권 당첨 행운남, "부모 이혼으로 고통…母 연락 두절" 충격

김현희 기자 2024. 4. 30. 08: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거 복권 1등에 당첨된 행운남이었지만 현재는 아버지의 외도로 인한 부모님의 이혼 과정에서 힘들어하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29일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지난 2011년 스물여섯 나이에 우연히 산 복권이 1등에 당첨돼 14억을 수령 받고 원룸 건물과 집, 자동차까지 샀었다는 사연자의 얘기에 이수근은 "태어나서 복권 1등 당첨자 처음 봤다"며 신기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과거 복권 1등에 당첨된 행운남이었지만 현재는 아버지의 외도로 인한 부모님의 이혼 과정에서 힘들어하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29일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지난 2011년 스물여섯 나이에 우연히 산 복권이 1등에 당첨돼 14억을 수령 받고 원룸 건물과 집, 자동차까지 샀었다는 사연자의 얘기에 이수근은 "태어나서 복권 1등 당첨자 처음 봤다"며 신기해했다.

하지만 행복했던 것도 잠시, 5년 전 아버지의 외도가 밝혀지며 부모님의 갈등으로 이혼 소송 중이라고 이야기를 이어간 사연자는 그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고 싶은데 어머니 편인 친형이 자신을 아버지 편이라고 오해한다며 하소연했다.

사연자는 아버지의 일기장을 보고 외도 사실을 어머니가 알게 되며 다툼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사연자는 아버지의 일기에 적힌 주소로 찾아갔고, 그곳에서 마주친 아버지에게 화를 냈다고 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사연자에게 "평생 힘들었고, 사실 너희가 성인이 되면 어머니와 살지 않으려 했다"는 아버지의 말을 털어놨다.

이후 부모님의 다툼은 계속됐고, 몸싸움을 벌이며 싸우는 부모님을 말렸던 사연자는 지친 마음에 "저는 누구의 자식도 하지 않겠습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런 사연자의 행동을 두고 아버지에게 복수해 준 것으로 어머니는 오해했고, 이후 아내와 상의 끝에 중립을 지키기로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현재 외가 쪽과 인연을 끊고 산다는 친형이 뒤에서 엄마를 몰래 도와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안 사연자는 모든 상황을 잊고 살고 싶은데 "형이 계속 연락해 알고 싶지도 않은 얘기를 전한다"고 괴로워했다.

같이 방문한 사연자의 동서가 "형님이 힘들어하니 주변 가족도 힘들어한다"고 털어놓자 이수근은 "그건 사연자가 실수하고 있는 것이다. 내 가족을 생각하면서 상황을 해결하려고 노력해야지"라며 따끔한 충고를 건넸다. 부모님의 이혼 후에도 어머니를 신경 쓰라는 서장훈의 조언에 사연자는 "어머니가 어디 계신지도 모른다"며 "형과 이모들한테 전화를 해봐도 알려주지 않고, 자신을 아버지 편이라고 생각해 나쁜 놈으로 만들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서장훈은 "모두가 예민해서 그러는데 시간이 지나면 오해가 풀릴 것"이라며 위로했고 이수근은 "아버지 잘못이 제일 크지만 어머니도 가족끼리 편가르기 행동하면 안 된다"며 사연자의 어머니에게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복권 괘를 뽑은 사연자를 보고 당황한 서장훈은 "얘 뭐야? 느낌적으로 또 한 번 될 수도 있겠다"고 말하며 꾸준히 복권을 구매하라고 조언했는데 사연자가 "예전에 점집에 가서 한 번 더 될 거라고 말했다"며 서장훈의 촉에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이며 상담을 마쳤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8시 30분 KBS Joy 채널에서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 및 포털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