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시흥 방산동 비닐하우스 불…인접 공장 근로자 2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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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10시쯤 경기 시흥시 방산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5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인접 공장 근로자 A 씨(50대)와 B 씨(40대)가 대피 과정에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A 씨와 B 씨는 공장 반대편에 대피 공간이 있었지만, 위급함에 지상으로 뛰어내렸고, 이 과정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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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스1) 최대호 기자 = 29일 오후 10시쯤 경기 시흥시 방산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5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인접 공장 근로자 A 씨(50대)와 B 씨(40대)가 대피 과정에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공장 건물 2층에 A 씨와 B 씨가 고립된 것을 확인하고 대응1단계를 발령해 연소 확대 저지 등 진화에 나섰다.
대응1단계는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A 씨와 B 씨는 공장 반대편에 대피 공간이 있었지만, 위급함에 지상으로 뛰어내렸고, 이 과정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면적 264㎡ 규모의 비닐하우스는 전소됐고, 내부 기계설비와 목재 부품, 지게차 1대 등이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2500여만원 상당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50여분만인 같은 날 오후 10시 52분쯤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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