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비닐하우스 화재, 대피하던 옆 공장 직원 2명 중상

권준우 2024. 4. 30. 08: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시흥시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 비닐하우스 옆 공장 건물 근로자 2명이 화염을 피해 대피하려다 중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3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시흥시 방산동 소재 목제 가구공장으로 쓰이는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인한 연기가 치솟으면서 시흥시는 이날 오후 10시 30분께 재난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흥=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경기 시흥시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 비닐하우스 옆 공장 건물 근로자 2명이 화염을 피해 대피하려다 중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시흥시 방산동 소재 목제 가구공장으로 쓰이는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불은 연면적 260여㎡의 비닐하우스를 모두 태우며 강하게 확산했고, 주변으로도 열기와 화염이 번져나갔다.

이에 비닐하우스 옆 2층짜리 금속공장 건물 기숙사에 있던 50대 A씨 등 2명이 열기를 피해 2층에서 뛰어내렸다가 소방당국의 인명 검색 과정에서 발견됐다.

A씨 등은 안면부 부상, 대퇴부 골절 등 중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7분 만에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등 11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어 화재 발생 50여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1개 동 전체와 지게차, 기계 설비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2천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로 인한 연기가 치솟으면서 시흥시는 이날 오후 10시 30분께 재난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정황증거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stop@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