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발표’ 유재환, 사기+성희롱 의혹에 SNS 게시물 통삭제 [MK이슈]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4. 4. 3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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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사기 의혹, 성희롱 논란 등에 휩싸이면서 결혼 발표글과 사과문 등 모든 게시물을 삭제했다.

유재환은 현재 자신의 SNS 내 모든 게시물을 지웠다.

이 과정에서 유재환은 지난 24일 작곡가 정인경과의 결혼을 발표한 것을 두고 "예비 신부와 절대 그런 사이가 아니다. 내가 스토킹을 당하고 있는데 정인경은 나의 배다른 동생이다. 숨겨진 가족사까지 다 드러내기를 네가 바라서 (그러는 거냐)"라고 A씨에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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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 사진ㅣ스타투데이 DB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사기 의혹, 성희롱 논란 등에 휩싸이면서 결혼 발표글과 사과문 등 모든 게시물을 삭제했다.

유재환은 현재 자신의 SNS 내 모든 게시물을 지웠다. 그는 지난 26일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터지자 SNS를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 후 “개인적인 일들이 여럿 중첩하여 생겼고, 그러면서 건강의 이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의로 금전적 피해를 드리려 한 것은 아니다”며 “곡 작업은 진행은 되었으나 마무리하지 못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자꾸 연락을 피하게 되었고 그 기간이 다소 길어지며 이렇게 불편드리게 되었다. 그동안의 환불은 어떻게서든 최선을 다해 해드렸다. 그렇지만 어떤 이유에서도 질타를 받을 행동을 한 점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사과문 하나만 남긴 바 있다.

당시 유재환은 “마음에 드시는 작업물을 전달드리기 위하여 다시금 최선을 다할 것으로 원하시는 방향에 맞춰 업무처리를 할 예정이므로 약속 지키겠다. 공인으로써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말과 행동으로 상처와 피해를 끼친 점 진심으로 깊게 반성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유재환은 작곡비 사기 의혹에 휩싸였다. 한 네티즌이 작곡가 130만 원을 유재환에게 송금했으나 2년째 병원, 공황, 사고 등을 이유로 대며 곡을 주지 않았다는 주장. 이에 유재환이 사과 입장을 내비치면서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되는 듯 싶었으나 그가 피해자들에게 성적인 발언까지 했다는 폭로가 나와 논란이 가중됐다.

지난 29일 JTBC는 유재환과 관련한 피해자 A씨와 인터뷰를 나눴으며 두 사람간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대화 속 유재환은 A씨에게 “그러면 우리 몇 번만 자고 나서 사귀는 건가요?”, “X파(성적 파트너)로 오래 지낸 경우도 많았다”, “저는 섹시 토크, 더티 토크도 한다”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내 몸을 막 만지기도 했다. ‘나는 네가 너무 좋아서 그런다. 진짜 어머니도 걸 수 있고 하느님도 걸고 너에게 진심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했다”고 피해를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유재환은 지난 24일 작곡가 정인경과의 결혼을 발표한 것을 두고 “예비 신부와 절대 그런 사이가 아니다. 내가 스토킹을 당하고 있는데 정인경은 나의 배다른 동생이다. 숨겨진 가족사까지 다 드러내기를 네가 바라서 (그러는 거냐)”라고 A씨에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유재환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유재환은 결혼 발표 당시 자신의 SNS에 “저는 사랑하고 있어요. 그래서 결혼 준비 중이에요”라며 “아직 조금 많이 시간이 남아 결혼식 전에 청첩장 꼭 만나서 드릴게요”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많은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 댓글이 이어지기도 했다. 유재환이 결혼 발표 동시 거듭되는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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