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적자 예상보다 커…목표가↓"

조민정 2024. 4. 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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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30일 SK이노베이션이 올해 1분기 배터리 부문에서 예상보다 큰 적자를 냈다며 목표주가를 14만8천원에서 12만8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매출 18조9천억원, 영업이익 6천247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강동진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정유, 화학, E&P 부문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배터리는 부진했다"며 "미국 배터리 공장 가동률은 매우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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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현대차증권은 30일 SK이노베이션이 올해 1분기 배터리 부문에서 예상보다 큰 적자를 냈다며 목표주가를 14만8천원에서 12만8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매출 18조9천억원, 영업이익 6천247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강동진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정유, 화학, E&P 부문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배터리는 부진했다"며 "미국 배터리 공장 가동률은 매우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조지아 2공장이 최근 전기차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현대차 물량으로 전환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라인 전환에 따라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수취는 당분간 크게 증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상반기 중 실적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정유·에너지 사업 강세로 추가적인 주가 하락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하반기 SK온 수익성 개선과 전기차 시장 턴어라운드가 주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투자의견은 사실상 중립을 의미하는 '마켓퍼폼'(Marketperform·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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