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코로나19 위기단계 '관심'으로 낮춰

백재현 기자 2024. 4. 3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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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5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경계'로 조정된 후 11개월 만에 '관심'으로 조정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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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급 의료기관 내 마스크 의무 착용 '권고'로
[부산=뉴시스] 부산시가 발간한 '시 코로나19 대응 백서' 표지(사진=부산시 제공) 2024.01.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5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경계’로 조정된 후 11개월 만에 ‘관심’으로 조정되는 것이다.

이로써 지난 2020년 2월 부산시에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 4년 2개월여 만에 사실상 일상적 유행(엔데믹)을 맞게 됐다.

코로나19 위기경보 경과를 살펴보면 지난 2020년 1월 3일 1단계인 '관심'에서 같은 해 1월 20일 2단계인 '주의', 같은 해 1월 27일 3단계인 '경계', 같은 해 2월 23일 4단계인 '심각'으로 최고조에 달했다가 2023년 6월 1일 3단계인 '경계'로 낮춰졌었다.

위기단계가 '관심'으로 낮춰짐에 따라 지난해 8월 4급 감염병으로 조정된 이후에도 유지됐던 일부 방역 조치를 모두 권고로 변경해 자율적 방역 실천으로 전환한다.

입소형 감염취약시설과 병원급 의료기관 내 마스크 착용 의무 행정명령은 해제 후 권고로 전환하고,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선제 검사도 권고로 전환한다. 확진자 격리는 검체채취일로부터 5일간 권고에서 기침, 발열, 두통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경과 시까지 권고로 변경된다.

먹는 치료제 대상군 등 유증상자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과 격리입원치료비 건강보험 지원은 계속 적용된다.

2023~2024절기 전 국민 코로나19 백신 무료접종은 유지하며, 2024~2025절기 접종부터는 고위험군에 한정(65세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등)해 무료접종을 유지한다.

지난 2020년 2월 구성됐던 부산시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는 4년 2개월여간의 운영을 종료한다. 다만 코로나19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최초로 감염취약시설 전담팀을 신설해 감염관리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부산에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이래로 4년이 넘는 시간, 공백 없는 코로나19 대응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해준 의료진과 방역 정책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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