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군사협력? 근거 없는 추측…북한 대표단, 경제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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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는 29일(현지시간) 자국에서 열린 경제 행사에 북한 대표단이 방문했다고 전하는 한편 양측 만남이 군사 협력 모색을 위한 만남이었을 것이란 추측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로이터 통신·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윤정호 북한 대외경제상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이 지난주 테헤란에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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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변인 "양국 무역 발전 관련 회담 했다"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이란 정부는 29일(현지시간) 자국에서 열린 경제 행사에 북한 대표단이 방문했다고 전하는 한편 양측 만남이 군사 협력 모색을 위한 만남이었을 것이란 추측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로이터 통신·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윤정호 북한 대외경제상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이 지난주 테헤란에 왔다고 밝혔다.
칸아니 대변인은 "북한 대표단은 27일 개막한 제6회 이란 수출박람회(4월 27일~5월 1일)에 참석하고 정부와 민간 부문에서 북한과 이란 간 양국 무역 발전과 관련한 회담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 대표단의 이번 이란 방문이 탄도미사일 등 양국 군사 협력 모색 차원일 것이란 일각의 관측에 대해 "편향되고 근거 없는 추측"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4일 윤정호 대외경제상을 단장으로 하는 대외경제성 대표단이 이란 방문을 위해 전날(23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짧게 보도했다. 신문은 구체적인 파견 목적이나 일정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북·이란 간 협력을) 계속 주시하고 있고 그것(양국 협력)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그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을 계속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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