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새마을금고 4곳, 중앙회로부터 부실대출 정황검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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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중앙회가 대구 소재 금고 4곳의 부실 대출 정황을 포착해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새마을금고 중앙회 등에 따르면 이들 금고는 지난달부터 부실 대출과 관련해 중앙회의 검사를 받고 있다.
중앙회는 지난달 내부 검사시스템을 통해 대출 과정에 문제점이 있는 정황을 포착하고 검사를 진행 중이다.
중앙회는 대출 관련 서류와 금고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달 넘게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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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새마을금고 중앙회가 대구 소재 금고 4곳의 부실 대출 정황을 포착해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새마을금고 중앙회 등에 따르면 이들 금고는 지난달부터 부실 대출과 관련해 중앙회의 검사를 받고 있다.
해당 금고들은 지난해 A 건설업체에 울산 지역 주택개발사업과 관련해 대출을 내준 것으로 파악됐으며 최근 원리금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회는 지난달 내부 검사시스템을 통해 대출 과정에 문제점이 있는 정황을 포착하고 검사를 진행 중이다.
중앙회는 대출 관련 서류와 금고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달 넘게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토지 등기부등본을 통해 확인된 한 금고의 대출 규모만 최소 수십억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A 건설업체의 대출금 사용처에 대한 진상 파악도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회 관계자는 "대출금 규모와 회수 불가능한 사고 금액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라며 "검사를 마무리하면 수사 의뢰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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