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H형강 이용한 합성기둥 공법 실대형 실험 성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제철은 세움구조엔지니어링과 공동 개발한 '콘크리트 충전형 합성기둥 공법(HC-Column)'실대형 실험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실대형 실험을 통해 합성기둥의 제작성, 시공성과 콘크리트 타설 시 기둥의 안정성 전반을 평가했으며 기존 공법 대비 약 40% 이상의 자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제철은 예상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세움구조엔지니어링과 공동 개발한 '콘크리트 충전형 합성기둥 공법(HC-Column)'실대형 실험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콘크리트 충전형 합성기둥 공법은 강관 혹은 강재를 냉간 성형 후 폐단면(Closed section)에 콘크리트를 충전하는 공법으로, 콘크리트와 강재의 합성효과에 의해 기존 기둥 대비 작은 단면으로도 하중을 지지할 수 있다.
다만, 기존 콘크리트 충전형 합성기둥 공법은 수평부재인 보와 만나는 접합부의 보강이 필요하다. 보강으로 인해 추가 공정이 발생해 공사 일수와 비용이 증가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번 현대제철과 세움구조엔지니어링이 공동 개발한 H형강을 이용한 합성기둥 공법의 경우 H형강 양쪽으로 냉간 성형된 C형태의 절곡판이 용접된 형태다.
H형강을 활용하면 기존의 각형강관과 달리 H형강의 웨브(Web)가 보와 만나는 접합부의 보강요소로 작용하여 번거로운 보강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기둥 전 길이에 걸쳐 존재하는 웨브가 기둥의 구조적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현대제철은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세움구조엔지니어링과 개발한 합성기둥의 실효성 평가를 위해 지난 23일 서울대학교 자문을 받아 유진건철(철골사) 작업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25M)의 기둥 실대형 모형 제작·실험을 진행했다.
실대형 실험을 통해 합성기둥의 제작성, 시공성과 콘크리트 타설 시 기둥의 안정성 전반을 평가했으며 기존 공법 대비 약 40% 이상의 자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제철은 예상하고 있다.
콘크리트 충전형 합성기둥(HC-Column)은 면밀한 구조 안정성 검토를 거친 후 올 하반기부터 건설 현장에 적용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건축물 구축이 가능 할 것으로 현대제철은 보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건축 구조물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건설용 프리미엄 강재인 'HCORE' 제품 공급 확대를 이어 갈 예정이다"라며 "이번 H형강을 이용한 합성기둥 공법 실험을 시작으로 다양한 건축 공법 보유 기업들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음주운전` 교사, 10대 여학생 2명 덮쳤는데…교육청 "직위해제 사유아냐"
- "박태환이 친 골프공 맞아 다쳤다" 고소…검찰 이어 법원도 `무혐의` 판단
- 조폭들 우르르 뛰쳐나와 집단 난투극…시민들 공포에 떨었다
- "호흡이 안돼요" 4세 아동 긴급상황…의료진이 소방헬기로 300㎞ 날아왔다
- 오픈카 만취운전 30대女…130km로 `꽝` 조수석 남친 사망
- [르포] 한국 반도체 산업 `퀀텀점프`, 초순수 국산화부터 속도낸다
- 더존비즈온·신한은행, 기업평가 시장 판도 흔든다
- 이재용 만남 공개한 UAE "추가투자 논의"
- 200%는 기본… 올해 주가 상승 1~4위 휩쓴 이 종목
- `전지현 아파트` 아크로 포레스트 230억 펜트하우스 매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