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 “다이어트+운동으로 복근 만들어, 몽골 촬영 힘들었지만 힐링”[EN:인터뷰②]

이하나 2024. 4. 3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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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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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마마무 솔라가 몽골 올 로케이션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마마무 솔라는 최근 서울 광진구 RBW 사옥 내 카페에서 미니 2집 ‘COLOURS’(컬러스) 발매 인터뷰를 진행했다.

‘COLOURS’는 색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솔라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으로,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수많은 ‘우리(OUR)’들이 개성, 매력, 정체성, 가치관 등 다양한 본연의 색(OURS)을 찾도록 응원하고, 서로의 색깔을 존중함으로써 조화롭고 컬러풀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가 담겼다.

지난 2월 마마무 멤버 무별 역시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Starlit of Muse’(스탈릿 오브 뮤즈)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 각 분야의 아홉 여신인 ‘Muse’(뮤즈)를 통해 다채로운 모습을 표현했다. 멤버가 공통적으로 다양성을 주제로 다룬 점에 대해 묻자 솔라는 “그러게, 걔도”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솔라는 “우연히 그렇게 됐다. 여섯 곡이 다 다른 장르이지 않나. 녹음하면서 나라는 사람이 하나에 국한되기보다는 유연성이 있는 보컬이고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처음에는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앨범을 준비하면서 오히려 사람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들을 수 있겠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뀌게 됐다. ‘COLOURS’라는 키워드를 통해 다양한 색과 장르, 사람들을 포괄적으로 담으려 했다”라고 답했다.

솔라는 신곡 콘셉트 포토와 뮤직비디오를 몽골 사막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했다. 솔라는 “일주일 정도 몽골에 다녀왔는데, 거기서 승마 교육을 간단히 하고 말도 타는 경험을 했다. 승마라는 스포츠가 정말 매력적이다. 평소 동물을 좋아하는데 말과 교감하면서 운동도 되게 되게 재미있었다”라며 “말과 함께 독수리도 나온다. 새끼 독수리라고 하는데 되게 크더라.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훈련이 다 되어 있는 독수리라 강아지처럼 만져달라고 엉덩이를 들더라. 너무 신기했다. 독수리가 앰프 위에 올라가 있는 걸 보면서 노래하는데 되게 귀엽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기가 벌판이라 바람이 직격타로 불었다. 강풍기 몇십 대를 틀어놓은 것처럼 세게 분다. 돌 위에 올라가서 천을 휘날리는 영상을 찍는데 다리가 후들거렸다”라며 “진짜 힘들게 촬영했지만, 동물들과 교감도 많이 하고 대자연에서 힐링도 했다. 완성된 영상을 보니까 너무 잘 나와서 힘든 만큼 보람 있었다. 지금까지 가장 만족하는 뮤직비디오가 ‘별이 빛나는 밤’이다. 뉴질랜드에서 촬영했는데 자연이 너무 아름다우니까 다른 영상이 이길 수 없더라. 이번에 찍은 뮤직비디오가 좀 이기지 않았나. 또 다른 면으로 영화처럼 나왔더라”라고 덧붙였다.

솔라는 신보 발매를 기념해 5월 7일까지 서울 강동구 4LOG에서 전시회를 개최,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솔라는 “다양한 콘셉트의 사진도 많이 찍고 뮤직비디오도 몽골에서 촬영해서 보여줄 수 있는게 너무 많더라. 이걸 앨범 안에만 녹이기가 아쉬워서 전시회를 생각했다. 전시회를 통해서 사진도 보여드리고 체험존도 만들었다. ‘COLOURS’의 다양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시회에서 공개된 사진 중에는 감탄을 자아냈던 솔라의 탄탄한 복근도 담겼다. 솔라는 “늘 좋은 것들은 희생이 따르는 것 같다(웃음). 이번에 앨범 준비하면서 다이어트도 하고 몇 달 동안 운동도 열심히 했다. 그 사진 하나 찍겠다고 힘들게 준비했는데 팬들이 좋아해 주셔서 다행이다”라며 “예전에 보디 프로필 도전할 때도 힘들었는데 ‘다시 내 몸을 혹사하는 행동을 하지 말자’라고 했는데 욕심이 생기더라. 노래나 앨범에 대한 욕심과 열정이 크다. 마마무 콘서트에서는 객기로 옷을 찢는 퍼포먼스도 했다. 그때도 몸을 열심히 만들었는데, 그런 도전들이 힘들지만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음악부터 콘셉트까지 전반에 공을 들인 만큼 앨범에 대한 애착이 크다는 솔라는 “이번 앨범으로 솔라라는 가수가 다양한 음악 장르를 할 수 있는 가수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 많은 분이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 ‘이런 것도 했네?’라고 편견 없이 들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답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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