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굼벵이농장 등 3곳과 협업…국립농업과학원 현안 해결 선정

박기홍 기자 2024. 4. 3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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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의 익산 굼벵이농장 등 3개소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협업농장으로 추가 선정됐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지역농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익산 굼벵이농장과 판교농협 가공공장, 천안 로컬푸드 생산자 협동조합 등 3개소를 협업농장으로 추가 선정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립농업과학원은 30일 익산 굼벵이농장과 5월 3일 천안 로컬푸드 생산자 협동조합에서 현판식과 간담회를 열어 지역농업의 어려움을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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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의 익산 굼벵이농장 등 3개소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협업농장으로 추가 선정됐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지역농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익산 굼벵이농장과 판교농협 가공공장, 천안 로컬푸드 생산자 협동조합 등 3개소를 협업농장으로 추가 선정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올해 모두 6개소 협업농장을 운영하게 됐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지역농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익산 굼벵이농장과 판교농협 가공공장, 천안 로컬푸드 생산자 협동조합 등 3개소를 협업농장으로 추가 선정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익산 굼벵이농장은 흰점박이꽃무지 등을 사육하고 이를 곤충가공식품으로 제조하고 있다. 흰점박이꽃무지의 먹이원인 참나무 발효 톱밥도 생산한다.

농가에서는 먹이원 제조와 구매에 큰 비용이 들어 효율성 좋은 먹이원 개발이 필요하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해 익산 굼벵이농장과 현장 실증으로 버섯 수확 후 남은 배지로 만든 흰점박이꽃무지 먹이원의 효과와 경제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버섯 수확 후 남은 배지 활용 먹이원의 영양성과 안전성을 고도화하는 협업 연구를 추진하게 된다.

판교농협 가공공장은 2000년부터 도토리묵을 제조‧유통‧판매하는 곳이다. 도토리묵 제조에 따른 가공부산물 처리 비용과 환경 문제 발생이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올해 판교농협 농협식품 연구개발(R&D)연구소와 함께 '도토리 가공부산물의 체지방감소 효능 구명 연구'를 시작으로 가공부산물의 활용성 확대를 위한 현장 연계 협력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천안 로컬푸드 생산자 협동조합은 천안 농업인을 중심으로 스마트 온실에서 딸기 등을 생산해 천안 로컬푸드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

국립농업과학원과 협업농장을 운영하며 스마트 온실의 지능형 환경제어 알고리즘 개발과 온실 에너지 모니터링 기술개발 연구 등을 추진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30일 익산 굼벵이농장과 5월 3일 천안 로컬푸드 생산자 협동조합에서 현판식과 간담회를 열어 지역농업의 어려움을 들을 예정이다.

국립농업과학원은 2020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협업농장을 선정해 농업 현안 관련 연구과제를 함께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구 결과 공유, 신기술 시범 장소 제공과 관리, 기술지원 등에 협력하며 현장 맞춤형 기술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월동꿀벌의 피해 저감 기술개발, 수출 농산물의 잔류농약 관리 기준 설정 등 성과를 거뒀다.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 원장은 "지역농업 현안과 어려움을 해결하는 협업농장을 내실 있게 운영해 농업 현장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농촌진흥청 개발 성과가 지역농업 현장에 맞춤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기홍 기자(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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