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로 이웃 위협한 남성…경찰 오자 “나무젓가락이었다”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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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흉기로 위협하다 경찰이 출동하자 "나무젓가락이다"라고 변명한 남성이 경찰관의 끈질긴 수색 끝에 결국 체포됐다.
27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우리 집 문 앞에 흉기를 든 사람이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에게 "조금 전 칼을 들고나오셨나"라고 물었지만, A 씨는 "칼이 뭐냐. 우리 집에는 칼이 없다"며 위협한 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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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우리 집 문 앞에 흉기를 든 사람이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남성 A 씨가 자신의 집을 나와 이웃집 문 앞에서 서성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인기척을 들은 이웃이 문을 열려고 하자 A 씨는 흉기를 들어 위협을 가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에게 “조금 전 칼을 들고나오셨나”라고 물었지만, A 씨는 “칼이 뭐냐. 우리 집에는 칼이 없다”며 위협한 사실을 부인했다.
경찰이 계속 추궁하자 A 씨는 “매일 개가 짖어서 ‘그만 좀 하세요’라고 이야기한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칼이 아닌 ‘나무젓가락’을 들고 나왔다고 했다.
경찰은 A 씨의 대답이 의심스러워 집 내부를 수사했고 집 안에 없다는 칼과 가위를 발견했다.
또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자 A 씨가 가위를 든 모습도 확인했다.
결국 A 씨는 특수협박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 검찰에 송치됐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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