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동주택 공시가 '1.52% 상승' 확정…의견제출 5년새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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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와 다세대·연립주택의 공시가격이 작년보다 평균 1.52% 상승했다.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공시가격안과 동일한 1.52%로 최종 확정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잠정안과 같은 3.25%로 확정됐다.
올해 공시가격 상위 10곳으로 선정된 곳 모두 서울권 소재 주택으로 주로 강남·용산·성동·서초 등에 분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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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6.44%, 상승률 전국 최고
전국 평균 공시가 2억4974만원
올해 아파트와 다세대·연립주택의 공시가격이 작년보다 평균 1.52% 상승했다. 서울은 지난해보다 3.25% 상승했다. 서울 중에서도 송파구 상승률이 10.09%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30일부터 공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공시가격안과 동일한 1.52%로 최종 확정됐다.
앞서 지난달 국토부는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내놨다. 올해 이견이 있어 의견 제출을 한 건수는 6368건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낮았다. 접수된 전체 의견 가운데 19.1%인 1217건이 반영되면서 평균 공시가격이 소폭 조정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잠정안과 같은 3.25%로 확정됐다. 다만 대전은 열람안 2.62%에서 2.56%로 -0.06%p 하락, 충북도 열람안 1.12%에서 -0.04%p 하락한 1.08%로 확정됐다.
확정된 시·도별 공시가격을 살펴보면 전국에서 세종 공시가격 상승률이 6.44%로 가장 컸다. 다음으로 서울(3.25%), 대전(2.56%), 경기(2.21%) 순이었다. 반대로 하락 폭은 대구(-4.15%)가 가장 컸고 광주(-3.17%), 부산(-2.90%)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가 10.09%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양천구(7.19%), 영등포구(5.09%), 강동구(4.49%), 동대문구(4.46%), 마포구(4.38%), 강남구(3.47%), 광진구(3.29%) 등도 평균치를 웃돌았다.
전국 평균 공시가격은 2억4974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이 5억140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세종 2억9621만원, 경기 2억6557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경북이 9860만원으로 전국에서 평균 공시가격이 가장 낮았다.
한편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인 것으로 확정됐다. 이 주택은 4년 연속 공시가격 1위를 기록했다. 올해 공시가격 상위 10곳으로 선정된 곳 모두 서울권 소재 주택으로 주로 강남·용산·성동·서초 등에 분포했다.
올해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71㎡ 공시가격은 164억원으로 확정됐다. 지난해보다 1억6000만원 올랐다. 이곳은 연예인 장동건·고소영 부부와 '골프여제' 박인비 등이 사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동주택 공시가 2위는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청담이었다. 에테르노청담 전용 464.11㎡ 공시가격은 128억6000만원으로 확정됐다. 이곳은 가수 아이유 등이 분양받아 관심을 끈 곳이다.
3위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44.72㎡로 공시가 106억7000만원, 4위는 용산구 한남동 소재 한남더힐(전용 244.75㎡)로 98억9200만원, 5위는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전용 273.93㎡) 90억8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30억원을 초과한 공동주택은 1만2708가구인데, 이 중 서울에만 1만2643가구가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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