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구조하느라 빚만 늘어, 누적 빚 1억 가까이” (물어보살)[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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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를 하는 고민녀가 빚을 털어놨다.
4월 2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52살 고민녀는 "동물보호단체를 하고 있다"며 "동물 학대와 유기 동물 증가 문제, 보호 단체도 더 이상 감당이 안 돼요" 고민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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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를 하는 고민녀가 빚을 털어놨다.
4월 2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52살 고민녀는 “동물보호단체를 하고 있다”며 “동물 학대와 유기 동물 증가 문제, 보호 단체도 더 이상 감당이 안 돼요” 고민을 말했다.
고민녀는 “애니멀 호더라고 해서 자기가 키워야 행복하다는 생각에 갇혀서 중성화도 안 시키고 키워 개체 수가 증가된다. 이번에 천안에서 되게 큰 사건이 있었다. 21평 아파트에 할머니가 고양이 28마리와 거주했다. 죽은 고양이 사체만 500구 가까이 나왔다”고 한 사건을 말했다.
고민녀는 “현장에 다녀왔는데 여태 많은 애니멀 호더 구조에 들어갔지만 정말 최악이었다. 입구에 분변 30cm, 안쪽에는 1m까지 쌓여 있었다. 쓰레기 치워가며 아이들 구조하는데 폐기물이 7.5톤이 나왔다”며 “마음대로 들어가면 주거침입이 된다. 구조하려고 설득해도 말을 듣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고민녀는 “동물단체로 연결되면 환경이 열악하다. 정부 지원을 받는 것도 아니고. 너무 힘들다. 아프면 병원비도 엄청나게 든다. 한 번은 개 농장이 새벽에 폭발이 됐다. 개를 잡아 토치하다 화재로 내려앉았다. 119가 출동해 불만 끄고 갔다. 화상 입었던 아이들이 방치돼 추운 날 죽어나갔다. 주민들이 제보해서 울면서 말하더라. 애들이 죽어간다고 우시더라”고 다른 사건을 예로 들었다.
고민녀는 “아비규환이더라. 내가 이 아이들을 감당할 수 있을까. 모른 체하고 나올 수가 없었다. 개 농장 주인이 칼로 죽인다고 위협해서 싹싹 빌었다. 제발 살려달라고. 치료해서 다시 데려온다고. 간신히 치료했는데 병원비가 비싸 3천을 빚을 졌다. 그 아이들은 구조해 치료하고 입양 갔다”고 했다.
또 고민녀는 “시로 신고가 들어가서 시 관공 보호소로 들어가면 14일 지나면 안락사가 된다. 동물 단체는 민간이라 저희가 구조하면 안락사가 없다. 입양 전까지 케어하고 보호하는 비용이 엄청나다. 누적 빚이 1억 가까이 된다”고 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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