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라이프생명, '제3보험TF' 첫 카드 치매보험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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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생명이 올해 첫 건강보험 첫 상품으로 '치매보험'을 선택했다.
KB라이프생명이 치매보험을 출시하는 것은 제3보험 시장 공략을 강화하려는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올해 초 KB라이프생명은 제3보험 시장 공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3보험 추진 TF(태스크포스)'를 신설했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제3보험을 포함해 요양 관련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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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은 오는 7월 초 치매 진단비와 간병비, 요양생활자금 등을 보장하는 신상품을 내놓는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시니어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치매보험을 개발하고 있으며 보장내용과 보험료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KB라이프생명은 연금보험 등에 치매 관련 특약을 탑재해 판매해 왔다. 치매 관련 수요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치매 관련 단독상품을 내놓기에는 투자비 등에 대한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KB라이프생명이 치매보험을 출시하기로 한 것은 최근 치매 관련 환자가 본격적인 증가세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보건복지부의 '치매질환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치매환자 수는 2020년 83만명에서 2050년 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유병률 역시 10%대에서 16.6%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연구원은 올해 65세 이상의 치매환자는 105만명, 2038년에는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자 중 17.9%만 간병·치매보험에 가입했다. 즉 남은 82.1%의 수요를 공략할 수 있다는 의미다.
KB라이프생명이 치매보험을 출시하는 것은 제3보험 시장 공략을 강화하려는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제3보험은 질병이나 상해, 또는 그로 인한 간병 계약을 대상으로 한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어 제3보험으로 분류한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새로운 회계제도에서는 보험계약마진, 즉 CSM이 실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보험사는 제3보험 판매를 확대할수록 CSM 확보에 유리해져 생보사들이 제3보험 시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초 KB라이프생명은 제3보험 시장 공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3보험 추진 TF(태스크포스)'를 신설했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제3보험을 포함해 요양 관련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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