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교통·학군·쇼핑 뛰어난 ‘강남 인프라’

진중언 기자 2024. 4. 30.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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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단지 입체 분석]
신영씨앤디 시공
방배 ‘파세지아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분양 중인 파세지아타는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 핵심 입지에서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했고, 다양한 특화 설계로 입주자 편의를 높였다./㈜PNS컴퍼니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중대형 가구로 구성된 ‘파세지아타’가 분양 중이다. 서울 강남권 핵심 입지에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 중인 신축 아파트다. 단지는 지상 7층짜리 1동으로 전용면적 118㎡ 13가구와 2타입의 전용 150㎡ 14가구 등 27가구 규모다. 전용 150㎡ 분양가가 27억~29억원 선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강남·서초구의 일부 중대형 아파트 전세가가 30억원대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했다. 하이엔드 주거 시설을 전문적으로 짓는 신영그룹 계열사 ㈜신영씨앤디가 시공을 맡았다.

◇교통·학군·쇼핑 등 뛰어난 ‘강남 인프라’

파세지아타가 자리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대는 현재 대규모 재건축과 주거 정비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인근 방배 13구역과 14구역, 7구역 등에서 정비 사업이 마무리되면 약 1만 가구 규모의 고급 주거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파세지아타는 일반 분양을 앞둔 707가구 규모의 아크로 리츠카운티(방배삼익 재건축) 바로 앞에 있다. 덕분에 27가구의 나 홀로 단지임에도 대단지 아파트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시공사 측 설명이다.

그래픽=김하경

방배 파세지아타는 서울 지하철 2호선 방배역까지 걸어서 5분이면 닿는 초역세권 입지다. 자동차를 이용하면 남부순환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하고,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서초IC가 가까워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인근에 서초동 법조타운과 예술의전당을 비롯해 국립중앙도서관, 서울성모병원, 고속버스터미널, 신세계백화점 같은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고, 상문고, 서초고, 동덕여고 등 주변 학군도 뛰어나다. 단지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매봉재산이 있고, 방배공원 및 서리풀공원, 몽마르뜨공원, 방배근린공원, 우면산 둘레길 등 주변에 산책할 수 있는 녹지가 풍부한 편이다. 단지 이름인 파세지아타 역시 저녁 시간 여유롭게 산책하는 것을 가리키는 이탈리아어에서 따온 것이다.

◇특화 설계로 더 돋보이는 중대형 아파트

방배 파세지아타는 강남권에 들어서는 고급 주거 단지에 걸맞은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높은 층높이와 광폭 거실, 원목 마루, 하이엔드 주방 가구 등이 제공되고, 일부 가구는 다락이 있는 펜트하우스로 공급된다. 최근 공급이 드문 중대형 평형이라서 수요가 많은데, 전용 118㎡은 이미 분양이 마감됐고, 전용 150㎡ 일부 가구가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2가구가 남은 펜트하우스는 서비스 면적이 있어 실사용 공간이 더욱 넓고, 다락 형식인 복층의 높이가 최대 1.8m로 성인이 고개를 숙이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다. 시공사 측은 “마치 2층 규모의 타운하우스에 거주하는 듯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한 층에 4가구가 있는데, 입주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출입구를 2개로 나눠 입주자는 같은 층에 단 2가구만 생활하는 것처럼 느끼도록 설계됐다. 전체 27가구 규모의 단지에 주차 공간은 68대나 마련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서초구 방배3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제외된 지역으로 소유주는 실거주 의무가 없어 분양을 받아서 바로 전세 세입자를 들일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가구별 대지 지분이 약 28평으로 땅값이 비싼 강남에서 투자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단지는 이미 완공된 상태로 분양 중이다.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분양 중인 가구를 직접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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