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맥류 치료 안전성 위해선 환자맞춤 약물요법을”

구시영 선임기자 2024. 4. 30.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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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에 대한 치료 안전성을 위해서는 환자 맞춤형 약물요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존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표준요법은 환자의 약제 반응도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고준석 교수는 "뇌동맥류는 파열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어 '머릿속 시한폭탄'으로도 불린다. 환자 맞춤형 혈소판제 사용이 비파열성 뇌동맥류의 스텐트 보조 코일색전술 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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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석 교수 논문서 밝혀


뇌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에 대한 치료 안전성을 위해서는 환자 맞춤형 약물요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신경외과학회가 올해 ‘봉생김원묵기념학술상’의 수상자로 선정한 강동경희대병원 고준석(신경외과·사진) 교수의 수상 논문을 통해 밝혀졌다.

고 교수는 아직 파열되지 않은 비파열성 뇌동맥류 환자에게 코일 색전술을 시행할 때 발생 가능한 ‘혈전 색전증’을 미리 진단·예방하기 위한 새 치료법을 제시했다. 혈전 색전증은 코일 색전술에서 흔히 생기는 합병증의 하나로 환자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항혈소판제’가 사용되는데, 과다 사용하면 출혈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표준요법은 환자의 약제 반응도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비파열성 뇌동맥류 진료 환자는 2018년 9만8166명에서 2022년 16만5194명으로 약 70% 증가했다.

고준석 교수는 “뇌동맥류는 파열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어 ‘머릿속 시한폭탄’으로도 불린다. 환자 맞춤형 혈소판제 사용이 비파열성 뇌동맥류의 스텐트 보조 코일색전술 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최고의 혈관부문 신경외과 의사에게 주는 이 상은 올해 16회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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