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정책 위반한 228만 개 앱 사전 차단…”’SAFE’ 원칙 따라 안전한 환경 제공”

변지희 기자 2024. 4. 30.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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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지난해 머신러닝, 보안 업데이트 등을 통해 정책을 위반한 228만 개의 앱을 식별하고 구글플레이에 게시되는 것을 방지했다고 29일(현지시각) 밝혔다.

그러면서 "구글플레이에서 이용자와 개발자를 보호하는 것은 지속적인 우선순위"라면서 "개인 정보 관행이 투명하지 않은 앱을 플레이에서 삭제하는 등 올해 새로운 보안 이니셔티브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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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

구글은 지난해 머신러닝, 보안 업데이트 등을 통해 정책을 위반한 228만 개의 앱을 식별하고 구글플레이에 게시되는 것을 방지했다고 29일(현지시각) 밝혔다. 또 멀웨어를 배포하거나 심각한 정책 위반을 반복적으로 행한 33만3000여 개의 악성 계정을 해지했다.

이날 구글은 공식 블로그에 ‘2023년 구글이 악성 앱 및 악의적 행위자에 대응한 방안’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보안, 머신러닝, 앱 리뷰 프로세스 등에 대한 투자를 통해 악의적 행위자와 사기 앱을 더 효과적으로 식별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글은 지난해 구글플레이에서 79만개 이상의 앱에 영향을 미치는 31개 이상의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조치도 강화했다고 전했다. 구글은 “지난해 생성형 AI(인공지능) 앱, 방해가 되는 알람, 확장된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플레이 정책을 업데이트했다”며 “개발자가 구글플레이에서 앱을 제공하기 전에 새로운 테스트 요구 사항을 적용해 신규 개인 개발자 계정에 대한 기준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그동안 ‘SAFE’ 원칙에 따라 이용자와 개발자 모두를 위한 환경을 만들어왔다. 이용자 보호(Safeguard our Users), 개발자 보호에 대한 지지(Advocate for Developer Protection), 책임감 있는 혁신 촉진(Foster Responsible Innovation), 플랫폼 방어 개선(Evolve Platform Defence)의 앞 글자를 따왔다.

이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앱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고, 개발자들은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보호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또 이용자의 안전을 침해하지 않으면서, 정책·도구·기술을 발전시켜 새로운 위협에 대비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구글은 플레이스토어 외부의 경로를 통해 앱을 내려받는 경우 이용자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경고조치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부 경로를 통해 앱을 다운받는 이용자까지 보호하기 위해 ‘구글플레이 프로텍트’의 보안 기능을 향상시켰다. 구글은 “보안 보호 및 머신 러닝 알고리즘은 앱에서 이뤄지는 수천 개의 신호를 살펴보고 동작을 비교한다”며 “플레이스토어 외부 악성 앱 500만 개 이상 탐지해 전 세계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글은 지난해 생성형 AI 앱, 방해가 되는 알람, 확장된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플레이 정책을 변경했다. 최근에는 구글플레이에서 사기성 투자 및 가상화폐 거래소 앱을 업로드하려고 이용자들에게 고의적으로 왜곡된 정보를 전달한 사기범 2명을 상대로 미국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구글은 “악의적인 행위자들에게 책임을 묻고 이용자를 편취하려는 자들을 적극적으로 추적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글플레이에서 이용자와 개발자를 보호하는 것은 지속적인 우선순위”라면서 “개인 정보 관행이 투명하지 않은 앱을 플레이에서 삭제하는 등 올해 새로운 보안 이니셔티브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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