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의대 증원 규모 165명→12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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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의대가 내부 협의 끝에 2025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을 당초 증원 인원(83명)의 50%인 42명으로 확정했다.
강원대가 올해는 기존에 얻어낸 증원 인원(83명)의 50%인 42명만을 증원해 모집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2025학년도 강원대 의대 선발 인원은 91명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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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등 3개 사립대 100% 반영
강원대 의대가 내부 협의 끝에 2025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을 당초 증원 인원(83명)의 50%인 42명으로 확정했다. 나머지 3개 사립대는 정부로부터 받은 증원분을 100% 반영할 예정이어서 강원도내 의대 증원 규모는 기존 165명에서 124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29일 오후 강원대는 교무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 의과대학 증원분 50% 반영 모집’을 확정했다.
앞서 강원대는 기존 정원 49명에서 83명이 늘어난 132명을 정부로부터 얻어냈다. 그러나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계속되고, 의대생들에 이어 교수들도 증원에 반대하며 단체행동에 나서자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을 증원된 규모 내에서 자율적(50%~100% 사이)으로 결정할 수 있게 해달라는 내용을 정부에 요청했다. 강원대가 올해는 기존에 얻어낸 증원 인원(83명)의 50%인 42명만을 증원해 모집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2025학년도 강원대 의대 선발 인원은 91명으로 확정됐다.
이날 강원대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의대 교수들과 강원대병원 전공의 50여 명은 강원대 대학본부에서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강원대는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확정함에 따라 수정된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반면 가톨릭관동대, 연세대 원주의대, 한림대는 정부로부터 얻어낸 증원 정원을 100% 안고 간다는 방침이다. 가톨릭관동대는 기존 49명에서 51명이 늘어난 100명을 배정받았다. 연세대 원주의대(93명)와 한림대(76명)는 각각 7명과 24명을 증원받아 100명이 됐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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