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아파트 공사 탓 건물 균열” 포남동 주민 불안

황선우 2024. 4. 30. 0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릉시 포남동의 Y주상복합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인근에서 땅과 건물 내부 벽체가 갈라져 주민들이 생활불편 및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29일 본지가 찾은 강릉 포남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주변의 땅 갈라짐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

아파트공사 피해보상대책위원회 측은 공사가 본격 시작된 지난 2월부터 땅과 건물에 균열이 생기고 분진 및 소음 피해가 발생, 현재 주민 60여명이 피해를 보고 있으며 상황이 점점 가중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릉 주상복합 공사현장 인근
땅 갈라짐·분진·소음피해 호소
시공사 “피해상황 조치 취할 것”
▲ 강릉시 포남동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공사 현장 인근에서 땅과 건물 내외부 등이 갈라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황선우

강릉시 포남동의 Y주상복합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인근에서 땅과 건물 내부 벽체가 갈라져 주민들이 생활불편 및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29일 본지가 찾은 강릉 포남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주변의 땅 갈라짐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 또 공사장 옆 식당 등 건물들의 내·외부 벽체의 갈라짐이 심해 화장실 문이 닫히지 않는 업소도 발견됐다. 건물 내 형광등이 떨어졌다는 주민도 있었다.

아파트공사 피해보상대책위원회 측은 공사가 본격 시작된 지난 2월부터 땅과 건물에 균열이 생기고 분진 및 소음 피해가 발생, 현재 주민 60여명이 피해를 보고 있으며 상황이 점점 가중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피해보상대책위원회는 최근 ‘아파트 건설현장 인근 피해사례 접수처’ 현수막을 설치하고 피해 사례를 직접 집계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사장 주변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57)씨는 “공사가 시작된 이후부터 식당 현관문 앞 쪽 길과, 내부에 갈라짐이 생겨 불안하다. 또 영업시간에 공사 소음이 심하고 흙먼지 등 분진 때문에 손님 맞이도 힘든 상황”라며 “건물 균열 등에 대해서 즉시 보수 등 대책을 세워 달라”고 요구했다. 인근에서 방앗간을 운영중인 김모(50)씨는 “공사로 인해 건물 내부 균열이 생겼으며 현재 균열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비가 오면 건물 내외부의 갈라진 틈 사이로 물이 스밀까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시공사 측은 현재 주민 피해 사례에 대해서 확인하고 있는 입장이다. 시공사 관계자는 “현재 파일 공사 등이 진행중이어서 일부 분진과 소음이 발생하고 있는데 오는 6월쯤 중장비를 철수할 것”이라며 “현재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으며 건물별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건립 중인 해당 주상복합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로 2027년 2월 준공 예정이다. 황선우 woo6745@kado.net

#포남동 #공사장 #시공사 #강릉시 #Y주상복합 #강원 #이슈현장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