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상해, 며느리 김윤지 父이자 절친의 납골당 17년 만에 방문…“네 손녀 걱정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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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상해가 아내 김영임, 아들 최우성, 며느리 김윤지와 함께 부친의 납골당에 방문했다.
김윤지의 부친과 조용필의 '친구여'를 함께 부르곤 했다는 이상해는 "네 아빠 떠나고서 이 노래 안 불렀다. 같이 부를 사람이 없는데 어떡하냐. 오늘은 내가 꼭 이걸 부르리라"라는 말을 한 뒤 '친구여'를 불러 절친을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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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날 걱정해 주듯, 네 손녀딸 더 잘해줄 것”
개그맨 이상해가 아내 김영임, 아들 최우성, 며느리 김윤지와 함께 부친의 납골당에 방문했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김윤지-최우성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예비 엄마, 아빠가 된 소식을 전하며 임신 풀 스토리를 밝혔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윤지는 “어머님 아버님이 자주 여쭤보신다. 아빠 뵙고 왔니? 아기 소식은 전했니?”라고 말했다.
“항상 궁금해하시고 여쭤보신다”는 김윤지는 “아버님은 생각만 하셔도 마음이 아프신가 보더라. 그래서 오히려 더 못 가신 거 같더라. 저도 몇 번 말씀드렸다가 안 드렸었는데, 손녀 소식을 직접 전하고 싶다시기에 시간을 맞춰서 처음으로 어머님 아버님이 아빠를 뵙게 됐다”라며 함께 부친의 납골당에 찾아온 이유를 설명했다.
이상해는 “항상 오고 싶은 마음은 있었다. 내가 오면 너희들이 더 슬퍼질 것 같아서. 내가 쓸데없이 눈물이나 흘리고 흐느끼면 너희들이 더 울지”라며 그동안 오지 못했던 이유를 전했다.
김윤지는 “착착이 별 탈 없이 잘 태어날 수 있게 위에서 지켜봐 달라. 저희 가족 모두 다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게 아빠가 위에서 좋은 기운 팍팍 보내달라”며 기도했다.
김윤지의 부친과 조용필의 ‘친구여’를 함께 부르곤 했다는 이상해는 “네 아빠 떠나고서 이 노래 안 불렀다. 같이 부를 사람이 없는데 어떡하냐. 오늘은 내가 꼭 이걸 부르리라”라는 말을 한 뒤 ‘친구여’를 불러 절친을 추억했다.
이어 그는 “우리 손녀 곧 있으면 태어난다. 네 손녀딸 걱정하지 마라. 네가 나를 걱정해 주듯이, 네 손녀딸 더 내가 잘해주겠다. 걱정마”라며 변치 않은 우정을 드러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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