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화재에 일가족 3명 전원 사망 "문 안 열려 피해 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토가 현지에서 추돌사고 후 화재가 발생해 탑승한 일가족 3명이 전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는 "남동생이 운전한 아이토 M7은 약 3개월 전 25만위안(약 4700만원)을 주고 구매한 최신형 모델이다"라며 "사고 당시 차량에 탑재된 자동 긴급 제동장치(AEB), 장애물 자동제어장치(GAEB)도 작동하지 않았고, 에어백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토가 현지에서 추돌사고 후 화재가 발생해 탑승한 일가족 3명이 전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가족은 "사고 당시 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았고, 문이 열리지 않아 탑승자들이 빠져나오지 못해 인명피해가 컸다"고 주장하고 있다.
28일 중국 펑파이신문 등은 지난 26일 산시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한 남성이 운전하는 아이토 M7 승용차가 앞차와 추돌해 운전자와 운전자의 두 살배기 조카(누나 아들), 운전자의 매형(조카의 아빠)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운전자의 매형은 사고 당시 차에서 튕겨 나가 즉사했으며 운전자와 2살 난 아이는 차 문이 열리지 않아 제때 대피하지 못해 변을 당했다.
운전자의 누나는 "남동생이 운전하던 아이토 M7이 고속도로에서 살수차와 부딪혔고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남편과 아들이 모두 사망했다"며 "화재가 발생한 상황에서 차 문이 열리지 않아 남동생이 대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남동생이 운전한 아이토 M7은 약 3개월 전 25만위안(약 4700만원)을 주고 구매한 최신형 모델이다"라며 "사고 당시 차량에 탑재된 자동 긴급 제동장치(AEB), 장애물 자동제어장치(GAEB)도 작동하지 않았고, 에어백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자 아이토 측은 사고원인을 적극적으로 규명하겠다면서도 결함 의혹에 대해서는 일축하고 있다.
회사는 "사고 당시 차량의 에어백과 전원 배터리 팩은 정상 작동했다"며 "사고의 구체적인 원인은 관할 당국의 조사 결과로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현지 교통기관의 조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하고 있다. 구체적인 결과는 교통기관의 공식 발표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웨이는 2021년 중국 전기자동차업체 싸이리스와 손잡고 SUV 전기차 모델 아이토를 발표하고 화웨이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전기차 M5, M7, M9을 출시했다. 아이토 출시 당시 27일 만에 5만대 팔린 당시 최고 기록을 세웠다.
M7은 화웨이가 지난 2021년 12월부터 중국 전기차 기업 싸이리스(Seres)와 손잡고 생산에 나선 SUV로 화웨이의 독자적인 운영체계(OS) 훙멍(鴻蒙·Harmony)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밥집 가던 아재들 '돌변'…50대도 푹 빠진 메뉴
- "중국인 몰려온다" 웃음꽃 핀 제주도…호텔방 싹 다 동났다
- "예언 적중"…'달리는 말에 올라탄' 투자자 '환호'
- "부모님 모시고 '1박 30만원' 호캉스 갔다가…당황스럽네요" [이슈+]
- 中서 난리였는데 '수천억' 와르르…충격에 빠진 한국 기업
- "마약 자수" 경찰 찾아간 래퍼는 식케이…"수술 후 섬망증세"
- "예비 신부는 배다른 동생"…유재환 카톡 메시지 충격 폭로
- 이주빈 "'눈물의 여왕' 잘될 줄 알았지만, 이렇게 잘 될 줄이야" [인터뷰+]
- 나훈아 "김정은이라는 돼지"…"소신" vs "콘서트서 굳이"
- "이게 15만원짜리"…연예인 자주 찾는 제주 삼겹살집 '배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