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길 브릿지’ 개통…“상권 활성화 기대”
[KBS 광주] [앵커]
광주 남구의 백운고가가 철거된 자리에 공중보행로인 '푸른길 브릿지'가 개통했습니다.
그 동안 끊겨 있던 푸른길 공원의 산책로까지 연결돼 보행 환경이 개선됐고, 주변 상권 활성화도 기대됩니다.
손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운교차로 위를 지나는 공중 보행로인 푸른길 브릿지가 열렸습니다.
백운고가가 철거된 지 4년 만입니다.
총 길이는 3백 51미터.
푸른길브릿지가 개통되면서 백운광장에서 끊겨 있던 8.1km 구간의 푸른길 산책로도 이어졌습니다.
[윤형식/광주 남구청 도시재생과 계장 : "푸른길 공원 1일 이용자가 만 5천 명이라고 합니다. 1일 이용자가. (주민들이) 여기 오셨다가 다시 돌아가시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그런 단절된 푸른길을 이어서..."]
혼잡했던 백운광장은 시민들이 걸어서 이동하기도 수월해졌습니다.
[양기석/광주시 주월동 : "(옛날엔 길 건너려면) 한 4~5분 이상 걸렸는데 지금은 바로 어느 때나 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남구청은 이 위에서 장터와 버스킹 공연을 열고 증강현실 콘텐츠 체험 시설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내년까지 인근에 공영주차장과 로컬푸드직매장, 청년센터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푸른길 브릿지 개통으로 상권 활성화도 기대되는 가운데, 방문객이 적었던 인근 스트리트 푸드존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손민주 기자 (hand@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재벌 총수’까지 당했다…휴대전화 부정 개통으로 20억 가까이 피해 [사이버위협]
- 새 비서실장에게 듣는다…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 윤 대통령-이재명 대표 첫 회담서 의료 개혁·연금 개혁엔 ‘공감대’
- 윤 대통령-이재명 대표 첫 회담…향후 정국 전망은?
- 지난해 기록적 호우·폭염 피해, 올해도 반복되나?
- 경찰 간부가 고속도로 만취 질주에 뺑소니 사고
- [단독] “빌려간 3억 내놔”…지적장애인에게 소송사기까지
- [단독] 김상식, 베트남에 ‘쌀딩크 열풍’ 잇는다…동남아 K감독 열풍
- 이번엔 토요타 공개한 김정은…“대북제재 농락 과시”
- ‘나쁜 사장님’이 망친 코리안 드림…지난해 ‘떼인 돈’만 1,215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