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도 친환경으로”…달라진 이천도자기 축제

박은주 2024. 4. 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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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자기의 고장, 이천에서 이천도자기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시와 체험, 판매까지 '친환경'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을 맞고 있따고 합니다.

박은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개성 만점 조명들이 꼬마 관람객들의 눈길을 붙듭니다.

자세히 보면 깨진 찻잔과 금 간 도자기들입니다.

'친환경'을 고려한 업사이클링 전시입니다.

[이소연/이천시 대포동 : "이렇게 재탄생된 거 보니까 느낌이 다르고 집에서 깨진 그릇도 한번 다시 봐야 할 것 같고 너무 잘 만든 것 같아요. 너무 예쁘네요."]

이천도자기축제는 지난 25일 시작됐습니다.

역대 명장들의 작품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전시도 눈길을 끕니다.

[차민경/이천시 축제팀장 : "이렇게 많은 세월 동안 이 도자기의 어떤 작품성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누적되어 왔구나 그래서 도자기 도시구나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올해 축제는 무엇보다 '친환경'이란 가치를 담았습니다.

일회용 컵 대신 친환경 도자기컵을 사용하잔 취지로 컵 이천 개를 전시, 판매합니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3D스캐너와 3D프린터를 활용해 나만의 도자기 컵도 만들어줍니다.

집에서 쓰던 플라스틱을 가져오면 도자기 구매 할인 쿠폰도 줍니다.

[김경희/이천시장 : "도자기 자체가 흙으로 빚어요. 그래서 흙은 자연이다. 그래서 도자기를 많이 사용해서 우리가 친환경에 많이 동참하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 체험 역시 플라스틱 병뚜껑을 새활용하는 등 환경과 접목했습니다.

[이 산/서울시 중계동 : "이렇게 버려지는 병뚜껑으로 갖다가 이렇게 이런 거를 만드니까 뭔가 좋은 것 같아요."]

다음 달 6일까지 이어지는데 마지막 주말엔 B급 도자 제품을 저렴히 구입할 수 있는 행사도 열려 가격 부담도 낮췄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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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wine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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