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전력강화위, 30일 회의…대표팀 사령탑 후보군 압축

이재상 기자 2024. 4. 2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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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태극전사들을 이끌 새 사령탑 선임 작업이 막바지에 돌입했다.

29일 KFA에 따르면 협회는 30일 수도권 모처에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갖고 대표팀 새 감독 후보군을 추릴 계획이다.

새 사령탑 후보로는 제시 마쉬(미국)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 셰놀 귀네슈(튀르키예) 전 FC서울 감독, 에르베 르나르(프랑스) 프랑스 여자 대표팀 감독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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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스승인 마쉬 감독 등 거론
정해성 위원장 최근 유럽에서 후보군들 만나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제5차 전력강화위원회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4.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태극전사들을 이끌 새 사령탑 선임 작업이 막바지에 돌입했다.

29일 KFA에 따르면 협회는 30일 수도권 모처에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갖고 대표팀 새 감독 후보군을 추릴 계획이다.

4월 초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한국인 4명, 외국인 7명 등 11명의 지도자를 후보 선상에 올렸다고 설명한 바 있다.

KFA는 이 중 외국인 감독 후보군 7명과 영상을 통해 면접을 가졌고, 정 위원장이 최근 유럽 등을 찾아 감독들을 직접 만났다.

KFA 관계자는 "내일 진행되는 전력강화위에서 면접한 내용과 평가 등 현재까지의 상황을 공유하고 후보를 압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현재 사령탑이 공석이다.

한국은 올 초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에 패한 뒤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 책임 등을 물어 2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3월 북중미 월드컵 2경기는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아 소화했다.

잘츠부르크 감독 시절 황희찬(오른쪽)을 지도했던 제시 마쉬 감독. ⓒ AFP=뉴스1

전력강화위는 5월에는 새로운 정식 사령탑을 선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새 사령탑 후보로는 제시 마쉬(미국)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 셰놀 귀네슈(튀르키예) 전 FC서울 감독, 에르베 르나르(프랑스) 프랑스 여자 대표팀 감독 등이 거론된다.

미국 출신의 마쉬 감독은 MLS 뉴욕 레드불스 감독을 거쳐 라이프치히(독일) 수석코치 등을 지냈으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의 사령탑을 맡았다. 잘츠부르크 시절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으며 특히 이 시기에 황희찬(울버햄튼)을 지도했다.

이후 그는 2022년 3월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즈의 지휘봉을 잡아 팀의 잔류를 견인했으나 2023년 2월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경질됐다. 이후 현재까지 소속 팀이 없다.

마쉬 감독은 독일, 오스트리아, 잉글랜드 등에서 클럽팀을 맡은 경험이 있지만 아직 국가대표팀을 이끈 적은 없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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