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尹, 가장 중요한 시험에서 백지 답안 낸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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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첫 영수회담을 가진 가운데 조국혁신당은 "알맹이가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오늘(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은 왜 이 대표를 만난 것이냐"며 "사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리려고 만났냐"고 반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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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첫 영수회담을 가진 가운데 조국혁신당은 "알맹이가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오늘(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은 왜 이 대표를 만난 것이냐"며 "사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리려고 만났냐"고 반문했습니다.
조 대표는 "야당 대표가 총선에서 확인된 국민 물음을 질문지로 만들어 들고 갔지만 윤 대통령은 아무런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며 "가장 중요한 시험에서 백지 답안을 낸 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더는 안 된다. 국회가 비상한 대처에 나서야 한다. 민생 위기가 심각하다"며 "김진표 국회의장님께 요청한다.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님께서 여야를 불러 모아 국회가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토록 하고 즉각 실행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혹시나 기대했지만 결과는 역시나였다"며 "민심을 경청하겠다더니 총선 직후 국무회의에서 자기 할 말만 했다. 의정 갈등 대국민 담화는 무려 51분 동안 혼자서 말했다. 오늘 회담에서도 듣기보다는 말하기에 치중했는데 문제는 알맹이가 없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소통의 기본은 경청"이라며 "윤 대통령이 오늘 회담을 시작으로 앞으로 종종 회담을 하겠다니 조언 드린다. 우선 경청하는 연습부터 하시길 권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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