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D-30’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지역 중심 공생교육”

손준수 2024. 4. 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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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한 달 뒤면 여수에서 디지털 전환과 지역소멸시대 미래 교육의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전라남도교육청과 교육부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 교육박람회인데요.

박람회 준비현장과 주요 내용을 손준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초 문을 닫은 여수의 한 초등학교 분교입니다.

신입생을 받지 못해 3년간 휴교 상태를 유지하다가 결국, 문을 닫았습니다.

올해 전남 지역 전체 학생 수는 17만 5천여 명으로 지난 5년간 12.5%가 줄었습니다.

전체 학생 가운데 다문화 학생 비율은 5.95%로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디지털 전환과 지역소멸의 위기, 급증하는 다문화 학생까지, 미래 교육 과정도 변화가 필요한 상황.

전라남도교육청이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지역 중심 공생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미래 교육 콘퍼런스와 글로컬 미래교실 등 5개 분야별로 진행됩니다.

박람회 핵심은 현직 교사 3백 20여 명이 직접 제안한 '글로컬 미래교실'입니다.

공책과 연필 대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학습과 실시간 번역으로 언어의 제약이 없는 수업을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김대중/전남도교육감 : "(에듀테크 소개가 아닌) 교사와 학생이 주최가 되는, 수요자가 중심이 되는 박람회로 전환하는 박람회입니다."]

25개 나라가 참여하는 국제교육관에서는 다양한 교육 사례가 소개되고,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댈 미국 하버드대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미래 교육에 대한 토론을 벌입니다.

또 전남출신 작곡가 김형석 씨 등이 참여하는 토크쇼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김형석/작곡가 : "(미래 교육에 대한) 방법을 찾아가고 해결해나가는 좋은 첫 사례가 될 것 같습니다."]

지역이 중심이 돼 미래 교육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 교육박람회는 다음 달 29일부터 닷새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진행됩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국립공원 해양연구센터 여수 존치해야”

여수시의회가 국립공원연구원 해양연구센터의 여수 존치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시의회는 오늘 성명을 내고 여수는 다도해와 한려해상 국립공원이 공존하는 유일한 지역으로, 해양연구센터와 연구선 운영 취지에 부합한다며 여수 존치를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또, 해상과 해안국립공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해양관광 정부조직을 여수에 조성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섬 기초단체장 “여수섬박람회 개최 협력”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최근 충남 보령에서 열린 섬지역기초단체장협의회에서 협의회 소속 28개 기초단체와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의회는 박람회 기간에 소속 공무원과 주민들의 참가를 독려하고 조직위는 참여 지자체에 적극적으로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부터 두 달 동안 여수 돌산 진모지구와 금오도, 개도 등에서 열립니다.

순천시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개소

순천시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순천시는 중앙시장 인근에 마련된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최근 개소식을 갖고 1기 공익활동가 42명을 위촉했습니다.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는 공익활동 주체들 간의 연계와 시민 참여 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2층 동아리실과 소회의실, 교육장은 평일과 주말에 무료로 빌릴 수 있습니다.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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