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 오너가, 세아홀딩스 지분 9.3% 매각…"기업가치 제고"

이슬기 2024. 4. 2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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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그룹 오너가가 지주사인 세아홀딩스의 지분 9.3%를 매각했다.

세아홀딩스는 29일 이순형 회장과 박의숙 부회장이 각각 18만6천주를 주당 9만6천원에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세아그룹 오너가가 보유한 세아홀딩스 주식 비율은 89.98%에서 80.68%로 줄어들었다.

세아홀딩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번 지분 매도는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대주주로서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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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홀딩스 로고 [세아그룹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세아그룹 오너가가 지주사인 세아홀딩스의 지분 9.3%를 매각했다.

세아홀딩스는 29일 이순형 회장과 박의숙 부회장이 각각 18만6천주를 주당 9만6천원에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 회장과 박 부회장이 매각한 주식 비율은 각각 4.65%다.

세아그룹은 고(故)이운형 선대회장과 이운형 회장의 형제경영 체제였으며, 현재는 이순형 회장이 그룹을 이끌고 있다.

이운형 선대회장의 아들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주식을 팔지 않았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세아그룹 오너가가 보유한 세아홀딩스 주식 비율은 89.98%에서 80.68%로 줄어들었다.

세아홀딩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번 지분 매도는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대주주로서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세아홀딩스는 대주주 지분율이 높다 보니 시장상과 유동성이 현저히 낮고 주식 가치가 저평가돼 있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분 매도를 통해 기존 대주주 보유 주식을 유동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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