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고민' 했던 비, 콘서트 열고 팬 직접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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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비가 9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알렸는데, 생각보다 예매율이 부진한 상황이다.
비(본명 정지훈)는 오는 6월 8일~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4 레인 콘서트 인 서울'(2024 RAIN CONCERT IN SEOUL ) 개최를 앞두고 있다.
한편, 비는 지난 3월 온라인 채널 '시즌비시즌'에서 연예계 활동에 대한 고민을 토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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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소연 기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비가 9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알렸는데, 생각보다 예매율이 부진한 상황이다.
비(본명 정지훈)는 오는 6월 8일~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4 레인 콘서트 인 서울'(2024 RAIN CONCERT IN SEOUL ) 개최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지난 23일 선예매, 25일 일반예매가 마감된 후에도 올림픽홀의 좌석에는 여유가 있는 상황. 26일 오전에는 1,500석, 29일 오후에는 1,300석이 남아있었다. 이는 올림픽홀의 3,000석을 기준으로 할 때, 양일 총 6,000석 중 약 20%가 비어있는 셈이다.
물론 콘서트까지 약 한 달 정도의 시간이 남았다. 최근 비는 콘서트 소식을 전하면서 "대중들과 팬들 곁에 있음을 알리는 따뜻한 메세지와 무대를 향한 진심을 전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비는 지난 3월 온라인 채널 '시즌비시즌'에서 연예계 활동에 대한 고민을 토로한 바 있다. 그는 "요즘 그런 생각이 든다. 내가 진행형일까, 아니면 이제 슬슬 정리를 해야 되는 시기인 걸까"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연예인이란 직업에 너무 감사하지만 '내가 그만큼 잘하고 있나'라는 게 요즘 좀 느껴진다"며 "당연히 열심히 하지만 정말 볼 사람들도 많은데 굳이 '나까지 활동을 해야 되나'라는 생각도 요즘 가끔 든다"라고 고백했다.
비는 이어 "그냥 뭐 쓸데없는 고민이다. 쓸데없는 생각"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비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들어가 2002년 '나쁜 남자'라는 곡으로 솔로로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안녕이란 말대신', 'I Do', '태양을 피하는 방법', 'I'm Coming', '널 붙잡을 노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최고의 가수였던 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타로 손꼽히는 김태희를 만나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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