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자 살해한 전 야구선수 징역 15년...검찰 항소

신익규 기자 2024. 4. 2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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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방망이로 채무자를 수차례 때려 살해한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검찰이 항소했다.

대전지검 홍성지청(김민정 공판 검사)은 채무자를 야구 방망이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프로야구 선수 A씨의 1심 판결 양형이 낮다는 이유로 항소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2일 오후 10시쯤 충남 홍성 광천일대 한 주점에서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며 채무자 B씨를 야구 방망이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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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방망이로 채무자를 수차례 때려 살해한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검찰이 항소했다.

대전지검 홍성지청(김민정 공판 검사)은 채무자를 야구 방망이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프로야구 선수 A씨의 1심 판결 양형이 낮다는 이유로 항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A씨에게 20년을 구형했지만 지난 25일 1심 재판부는 징역 15년을 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월 2일 오후 10시쯤 충남 홍성 광천일대 한 주점에서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며 채무자 B씨를 야구 방망이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B씨가 약 2억원을 빌리고 갚지 않자 술을 마시던 중 실랑이가 벌어졌고 결국 살해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2007년 한 프로야구단 소속 2군에서 잠시 프로선수로 지내다가 부상으로 은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빌려준 돈을 받으러 직접 찾아와 야구 방망이로 수차례 때려 살해한 점 등으로 봤을 때 수법이 불량하고 죄가 가볍지 않다"며 "적어도 20년은 선고돼야 한다고 판단해 항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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