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미주·유럽 공략하더니…1분기 영업이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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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은 1조68억 원을, 영업이익은 830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0.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7% 증가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2% 떨어진 9,115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은 중화권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2.4% 하락한 3,368억 원 매출을 기록했지만 서구권 시장에서 수익을 내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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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40%, 유럽·중동 등 52% 매출 뛰어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은 1조68억 원을, 영업이익은 830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0.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7% 증가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2% 떨어진 9,115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서구권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12.9% 증가한 727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사업에서는 설화수, 헤라, 라네즈 등이 고객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설화수는 '진설' 라인업을 확대하고 '윤조 립밤' 등 혁신적 신제품을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헤라는 글로벌 앰배서더인 가수 제니를 앞세워 이목을 집중시킨 것이 효과를 봤다.
해외 사업은 중화권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2.4% 하락한 3,368억 원 매출을 기록했지만 서구권 시장에서 수익을 내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이 기간 미주에서 40%,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에서 52% 매출이 증가했다. 미주에서는 라네즈의 슬리핑 마스크와 함께 이니스프리와 설화수 등 주요 브랜드들이 고르게 성장했다. EMEA에서는 라네즈의 립과 스킨케어 매출이 두 배 증가해 전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자회사의 경우 영업이익이 대부분 감소했다. 작년 동기 대비 이니스프리는 64.9%, 에뛰드는 4.6%, 오설록은 10.7% 영업이익이 줄었다. 이니스프리는 온라인 쇼핑 트렌드에 따라 국내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면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지형을 재편할 것"이라며 "새롭게 집중 성장 지역을 설정한 후 유통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 모델을 시도해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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